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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조행기]

2026 6 11 잉어9차 대청호 출조조행기

작성자월정탑추|작성시간26.06.11|조회수53 목록 댓글 4

대물 대망에 꿈을 품고...

대청호 상류 청태밭으로...

작년엔 이곳에서 6월10일에 90 80급 2수를 하므로서 잔뜩 기대감을 가지구...

이번엔 뭔가를 보여주려고 도착해 보니 물이 빠져 평소대로 되어 있어 좋다구 했는데...

찬바람에 연일 날씨가 흐려선 지 물이 차가우며 잉어가 놀지를 않어...

아침엔 물이 불고 오후엔 물이 빠져 들쭉날쭉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 아니라...

첫타에 장타를 내질렀더니 옆에 낚시하구 있던 젊은이들이 와우 그러더니 놀래 자빠져...

내쪽으로 오더니 여기는 뭐가 나와요 물어 이것저것 다 나온다니까...

릴대가 20년은 된 거 같다구 해 30년 된 거라니까 또 놀래 자빠져...

근데 입질이 없는데요 어제 밤에 생미끼 청지렁이를 넣었다해 장어는 첫장마 지구서 잘 된다니까...

지금 갈려구 한다며 남은 청지렁이하구 1인용 텐트를 가져와서 쓰실래요 그래...

내 스타일이 아니구 잉어전문인데 용도에 맞지않어 안 쓴다구 해...

첫타를 넣자마자 초릿대가 껄떡껄떡해 잉어가 떡댕이를 굴리구 있구나...

그 다음 한참 동안 반응이 없어 꺼내 보니 자라가 1마리 나오네...

후속타를 넣자마자 자라가 또 1마리 그래서 합이 한구녁 쌍동이 자라 2마리라 예감이 별로라...

밤에 다슬기배 작업 끝나고 새벽 1시에 둘째타를 넣구 잠들었는데 아침장까지 완전말뚝이라...

릴대를 강풍에 전봇대 고추세우기를 하면 춤을 추고 박아 놓으면 원줄에 청태며 수초더미 떼어내느라 번거로워...

밥을 안 갈구서 점심경에 릴대가 11시간만에 갑자기 곤두박질 쳐 잉어가 수초에 처박아...

너무 반가워 급해서 슬리퍼 신구 물속 무릅팍까지 들어가 쓸만한 눔인 지 알았더만...

힘께나 쓰고 날래는 70급 잉어 1수라 이제부터 되려나 했더니 완전말뚝이라...

잉어 마릿수며 싸이즈가 문제가 아니라 잉어 얼굴 볼 수 있을까가 관건이라...

여름인데도 한낮엔 찬바람에 선선해 좋기는 한데 조석으로 싸늘해 파카를 입어야 되겠어...

여름에도 물이 차가우며 기온이 일교차가 심해 겨울에나 생기는 물아지랭이가 생기네 ...

날짜와 시간을 정해 몇 날 몇 시까지 못낚으면 너는 죽는다는...

초조함과 강박관념을 가지면 스펙터클 서스펜슬 스릴이 넘쳐...

여름 땡볕에는 인증샷하구 바로 방생을 해야지 연안 물가 수심이 얕은 곳은 살림망에 넣어두면 죽을 수도...

여지껏 안 보이던 야옹이 노랭이가 날씬하구 홀쪽해 털갈이를 했는지 깨끗해져 밤에 나타나 반가웠으며...

부러진 역회전 레바 수리한 게 자갈 굴러가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조립을 잘못했는 지 손 봐야겠구...

받침틀 다이오드 전구 1개가 불이 안들어 오구 부저소리가 안 나 손 봐야겠어...

넷째 손꾸락이 차 문틈에 낑겨 도어 손잡이가 닫겨 시커멓게 죽구 퉁퉁부어 아퍼 죽는 줄 알았네...

하루 더 해봤자 얼음 다 녹구 먹을 거두 없어 육신의 고통만 가중될 뿐 보따리 싸는 게 좋겠어...

다음출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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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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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잉바리 | 작성시간 26.06.12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출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딱총(team monster) | 작성시간 26.06.12 고생많으셨습니다
  • 작성자잉사 | 작성시간 26.06.12 고생하셨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강건하세요
  • 작성자살색잉어 | 작성시간 26.06.12 손맛도 보시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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