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홍매화
이정자
무등산 모롱이를 홍매화가 휘감으면
눈 속을 뚫고 나온 눈망울이 반짝인다
깊은 골 정기를 품고 막 피어난 저 봉오리
새하얀 화선지에 선홍빛 붓을 굴려
산수화 그려내어 설경을 덧 꾸미면
무등산 진짜 보배는 겨울 속 봄의 전령사다
설원(雪原)의 산골짜기 붉은 뜻이 외로운데
뛰쳐나온 결기였나, 나목의 아픔 딛고
눈 속에 짙푸른 얼이 산 마을에 흐벅지다
다음검색
무등산 홍매화
이정자
무등산 모롱이를 홍매화가 휘감으면
눈 속을 뚫고 나온 눈망울이 반짝인다
깊은 골 정기를 품고 막 피어난 저 봉오리
새하얀 화선지에 선홍빛 붓을 굴려
산수화 그려내어 설경을 덧 꾸미면
무등산 진짜 보배는 겨울 속 봄의 전령사다
설원(雪原)의 산골짜기 붉은 뜻이 외로운데
뛰쳐나온 결기였나, 나목의 아픔 딛고
눈 속에 짙푸른 얼이 산 마을에 흐벅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