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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여름, 그 소리

작성자淨曉|작성시간26.06.17|조회수5 목록 댓글 0

탈피한 흔적 위에 몸으로 쓰는 역사

 

오로지 천명이라 한 음으로 받들고

 

웅장한 소리의 씨앗 땅으로 돌아가네.

 

원하든 원치 않든 새벽에 내리는 비

 

빗소리에 단절된 홀로 읊던 주력들

 

여전히 사유의 곳간에 불 밝히는 수행자.

 

- <시조미학> 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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