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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설명

[스크랩] 천상의 피조물. Heavenly Creatures. 1994

작성자팔방미인|작성시간12.11.09|조회수222 목록 댓글 0

 

99분 / 판타지, 범죄, 드라마 / 뉴질랜드

감독 : 피터 잭슨 Peter Jackson

출연 : 멜라니 린스키 (폴린 이본느 리퍼 역), 케이트 윈슬렛 (줄리엣 마리온 흄 역), 피터 엘리엇 (빌 페리 역), 사이먼 오코너 (허버트 리퍼 역), 다이아나 켄트 (힐다 흄 역), 사라 페어스 (호노라), 클라이브 메리슨

1953년에서 1954년까지 폴린 이본 파커(Pauline Yvonne Parker)와 친구인 줄리엣 마리온 흄(Juliet Marion Hulme)은 일기장에 그들의 우정을 기록했다. 이것은 그들의 실제 이야기다. 여기 나오는 일기는 실제 폴린의 일기이다.

폴린(Pauline Parker: 멤라니 린스키 분)은 지루한 유년 시절을 뉴질랜드 마을에서 보내온, 때 묻지 않은 촌스러운 느낌의 검은 머리의 여자아이다. 그녀가 중학교 3학년 때 만난 친구는 아름다운 전학생 줄리엣(Juliet Hulme: 케이트 윈슬레트 분)이었다. 재치와 위트가 풍부하고 자신의 의견을 날카롭게 주장하는 블론드 머리의 그녀는 양친이 세계 여행을 즐기는 영국인이다.

자석처럼 서로 끌어당기듯 만나 두 사람은 특별한 우정을 키워간다. 상상력이 넘친 그녀들은 소설가가 될 꿈을 안고 동화를 창작하고, 그 동화 속에서 두 사람만의 신성한 세계를 발견해낸 것이다. 두 사람의 순수한 우정은 두 사람을 포로로 만드는 애정으로까지 발전한다. 어른들은 그런 그녀들에게 편견의 눈길을 보내고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고 시도한다. 줄리엣은 양친의 이혼으로 남아프리카의 친척집에 맡겨지게 되자, 소녀들은 폴린도 동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5세의 딸을 외국에 보내기를 거부한 폴린의 어머니는 소녀들의 적이 된다.

호노라의 살해 후 수 시간 뒤 경찰은 폴린의 일기를 찾아냈다. 이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그녀는 어머니의 살해범으로 구속되었다. 줄리엣도 다음날 살인혐의로 구속되었다. 폴린이 구속된 후 호노라는 허버트 리퍼와 결혼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폴린은 모친의 이름인 파커로 기소되었다. 1954년 8월 폴린 파커와 줄리엣 흄은 살인에 대해 유죄를 받았다. 미성년자였음으로 그들은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채 각기 다른 감옥에 수감되었다. 줄리엣은 1959년 11월에 풀려나서 바로 뉴질랜드를 떠나 어머니에게로 갔다. 폴린은 그로부터 2주 후에 풀려났으나 가석방으로 1965년까지 뉴질랜드에 남아있었다. 그들의 석방은 그들이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1952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2명의 10대 여자 아이들의 충격적인 실화에 토대한 작품. 15세에 살인범이 된 그녀들이 죄를 범하게 되는 심리적 변화를 그렸다. 소녀 시절의 복잡미묘한 동성애적 이상 심리에 관한 작품.

이 영화의 실제 사건에 관하여. 1954년 6월 22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빅토리아 파크.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두 소녀가 비명을 지르며 근처 찻집에 뛰어 들어왔다. 그들은 바로 몇 분 전에 어떤 여자와 함께 그 찻집에서 차를 마셨었다. 두 소녀는 울부짖으면서 엄마가 심하게 다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외쳐댔다. 찻집 주인인 아그네스 리치의 신고로 경찰이 공원에 도착했고, 그들은 둔기로 처참하게 살해당한 중년 여자의 시체를 발견했다. 흉기로 쓰인 듯한 벽돌 반쪽과 그것을 싼 것으로 추정된 스타킹 한 짝도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이름은 오노라 리퍼(45)였고 사건을 신고한 두 소녀는 피해자의 딸 폴린 이본 리퍼(16)와 그녀의 친구인 줄리엣 마리온 흄(15)이었다. 그러나 사건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경찰은 폴린 이본 파커(살인 이후 오노라 리퍼가 정식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폴린은 자동적으로 어머니 성을 따르게 됨)를 어머니 살해 혐의로 체포했던 것. 줄리엣 마리온 흄도 그 다음날 살인공범으로 체포되었다.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증거는 폴린 파커가 쓴 두 권의 일기였다. 일기를 통해 경찰은 폴린이 어머니를 두 소녀의 우정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몇 달 동안이나 살의를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폴린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지만 줄리엣이 관련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그러나 결국 둘은 재판에 회부되었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둘은 각자 다른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몇 년 뒤 다시 만나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붙은 채로 석방되었다. 줄리엣은 어머니를 따라 영국으로 갔고 폴린은 뉴질랜드에 남았다. 그녀는 1965년까지 가석방 상태로 남아있었다. 영화 <천상의 피조물>이 개봉된 지 얼마되지 않아, 뉴질랜드의 일간지 선데이 타임즈의 영리한 기자 린 퍼거슨이 줄리엣 흄의 현재 이름을 밝혀냈다. 그녀는 바로 70년대부터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일련의 추리 소설을 써서 유명해진 영국 작가 앤 페리. 그 후 1997년에 폴린 파커의 현재 이름과 삶이 밝혀졌다. 힐러리 네이던이라는 이름으로 랭커스터 근처의 후라는 동네에서 승마 학교를 열고 있고, 하루도 미사를 빼먹지 않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살고 있다. (puredew114@naver.com)

뉴질랜드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 발칙하기 그지없는 이 소재를 영화로 만들 생각을 한 것은 <고무 인간의 최후>와 <데드 얼라이브>라는 황당한 컬트 무비를 양산하던 피터 잭슨 감독이다.

<천상의 피조물들>은 하지만 소재에 비해서 그렇게 엽기적이거나 음산한 분위기라기보다는, 성장 과도기에 놓인 두 소녀의 심리상태가 주를 이루는 환상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두 사람이 만든 진흙 인형이 진짜 움직이는 장면은 피터 잭슨다운 장난기가 보이는 부분이다.

당시 각각 17살, 19살이었던 멜라니 린스키와 케이트 윈슬렛은 모두 <천상의 피조물들>들로 데뷔 하였는데, 그들의 연기는 나이도 나이지만 신인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발군의 것이었다. 어쩌면 처음이기에 겁 없이 연기를 한건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첫 출연작에서 이런 영화를 찍었다는 것은 앞으로 연기 생활에 고정적인 선입견을 줄 수도 있는데 말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케이트 윈슬렛은 연기와 미모를 갖춘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하였지만, 멜라니 린스키는 조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제16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1996) 영국여우주연상 케이트 윈슬렛 Winner

제16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1996) 감독상 피터 잭슨 Winner

제5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1994) 은사자상 피터 잭슨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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