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 118분 / 코미디,드라마,로맨스 / 미국
감독 : 게리 마샬
출연 : 알 파치노, 미셸 파이퍼, 케이트 넬리건, 나단 레인, 헥토르 엘리존도
중년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같은 식당에서 일하는 프랭키(미셸 파이퍼)와 쟈니(알 파치노)는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갈등한다. 처음엔 서로를 헐뜯고 트집잡는 등 몹시 못마땅해 하며, 외롭지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던 그들에게 사랑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결국 쟈니의 끈질긴 구혼으로 결혼을 약속받게 되는데...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 손님인 여피 족이 아니라 중하류층을 연기하는 두 유명 배우는 생각만큼 매력적이진 않지만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는 여성팬의 기호에는 맞을 듯. 조연 배우들의 탄탄함이 살린 영화. 사족. 미셸 파이퍼가 어떻게 이웃 남자들 앞에서 속옷바람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지 눈여겨 볼 것.
테렌스 맥낼리(Terrence McNally) 원작의 브로드웨이 작품을 영상화한 것으로 뉴욕의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일하는 중년의 식당 요리사와 한창 때를 넘긴 웨이트리스와의 사랑 이야기. 요리사 역에 알 파치노와 웨이트리스에 미셀 파이퍼가 주연한다.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수작 소품.
때 늦은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린 게리 마샬 감독은 이 영화를 나의 잘 생긴 왕자님은 내게 오다가 트럭에 치여 이제는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든 여성과 신데렐라는 멀리 어디엔가에 갇혀있어서 자정 전이고 자정 후이고 간에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든 남자에게 바친다고 말한다. 화려하게 아름다운 미셀 파이퍼는 머리를 다듬지 않는 중년 여성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의 문을 닫아 버린 외로운 연기를 잘 했으며 알 파치노는 너무 달려드는 연기에 다소 거부감이 있다.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는데 미셀 파이퍼의 친구로 나오는 케이트 넬리건과 호모인 팀 역의 나단 레인 등도 호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