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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대학 신문

[시사]집을 나온 소년(3)

작성자수호천사/인천|작성시간26.06.09|조회수4 목록 댓글 2
아이가 순수함을 잃어 버린다면 악동이 될수밖에 없다,
모든면에 진솔함이 많이 부족 할것이다,
아이의 행동과 언어는 모두다 지어낸 연극에 불과하다, 그런 순수함에
어른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불쌍한 마음을 먹는것이다,




처음부터 소년은 본심을 감추고 어떻게든 눈에 띄려고 했다,
누구든지 그런 소년을 보면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다,
그것도 사람들의 눈에 띄기 쉬운 역 앞의 벤치는 소년이 택한 적절한
장소였던 것이다, 그녀는 소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그것은 순수함이었다, 아이에게서는 그런 순수함이 보이지 않았다,
말하는 투며 억지로 웃는 모습은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인형의 몸짓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같이 걸어 오면서
남자는 그녀에게 손년이 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귀띰을 했었다,


그때는 그 말뜻을 이해를 하지를 못했다, 그러나 지금 어느 순간
소년과의 대화에서 소년의 표정을 보고 느낌이 온 것이었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는 아이일 뿐이다,




그녀는 허기진 소년에게 따뜻한 스프를 먹게했다,
방금 남자가 돌아가고 부터 소년은 편한듯한 그런 모습이었다,
아이의 노련미는 어떻게 가진 것일까? 정말 궁금했다, 보통 아이들에게서
찾을수없는 그런 노련미다, 그리고 정말 그런 부모의 무관심으로 인해
집을 나온건지도 의문이 갔다, 열 네살이면 한창 학교에서
공부를 할 나이다, 그녀는 소년이 참 안됐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불운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험하게 살았다,
그런 의미에서 어려운 사람을 보면 보고만 있을수가 없었던 그녀였다,
때문에 소년과 만나고 자신의 집까지 소년을 데리고 왔다,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 본것은 아니었다, 그냥 불쌍한 마음이 들었을 뿐이다,




그녀는 그런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고 싶은것이다,
그리고 내일이면 모든것이 해결 될 것이라고 믿었다,
"오늘 많이 피곤하지? 네가 잘 방으로 갈까?" 소년이 식사를 마치자
그녀는 소년에게 말했다,
"예!" 소년이 크게 대답을 하고 그녀를 따라 나선다,


"자기전에 꼭 씻고 자라, 그리고 옷을 벗어 주면 내가 세탁을 해놓을께,"
소년이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 또한 소년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뒤 돌아보니 소년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녀는 소년의
지금의 미소가 맘에 들었다, 순수함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웃으니까 좋은데, 항상 그런 미소를 가지고 있어야 해,
그런데 정말 집으로 돌아갈 마음은 없는거니?
아직은 네가 사회 생활을 할 때가 아니거든,"


소년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집으로 돌아 가기를 바라세요?"
나직한 목소리다, 그렇게 말하는 소년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 낼것처럼 보였다, 또 다른 소년의 모습에 그녀는 놀랐다,
"그렇다고 보는게 맞을거야."
"그럼, 생각해 볼께요,"






"아줌마! 너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이만큼 나왔어요!
소년이 배를 내어 밀며 장난을 친다,
"그래! 아줌마도 네가 맛있게 먹어주어 고맙게 여기고 있어,
자! 여기가 네가 잘 방이다,"


"너무 근사해요! 와! 푹신한 침대가 있네요!" 소년은 침대에 뛰어 올라갔다,
"그럼, 편하게 지내거라, 옷을 벗어 밖에 두는것 잊지 말고."
"예!" 그녀가 방을 나가고 소년은 침대에 벌렁 누웠다,
소년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이런곳에서 잠을 자는것이 정말 처음이다,
포근하고 따뜻하다, 옆에는 화장실겸 샤워실이 방에 딸려있다,




그런데 소년이 갑자기 침묵을 했다, 무슨 생각에 빠져 들고 있는듯했다,
"아줌마는 절대 모를거야! 하지만 아까 그남자는 눈치를 챈것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따뜻한 물에 몸이나 씻고 자야겠다!" 소년은 그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다, 지금은 역 부근에있는 부랑자들이 모여 살고있는
곳에서 심부름도 해주고 가끔씩 거리로 앵벌이도 나갔다,


오늘도 그럴 참인데 뜻밖에 좋은 아줌마를 만나게 된 것이다,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별 소득도 건지지 못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훔쳐 나갈수가 있다, 소년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여러 가지의 생각들이 소년의 머리를 괴롭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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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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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슬이(인천 부평) | 작성시간 26.06.09 제발 나쁜짓은 하지 마라~.
  • 작성자오로라(경북 영주) | 작성시간 26.06.12 그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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