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의 심부름으로 왔다는 여자가 들어왔다, 그러나 여자는
로버트의 심부름꾼이 아니었다, 또한 비서도 아니었다,
여자가 소년을 알게 된것은 오래전의 일이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소년이 거리를 돌아 다니는것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일을 시켰다,
하지만 그 일이 합법적인것이 아니라 불법으로 소년들을 모아 놓고
거리로 내모는 사회속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소년이 두사람을 따라
간것을 여자는 바로 확인을 했었다, 그리고 로버트는 여러가지의 관계로
안면이 있는 사람으로 그의 이름을 빌린것이다,
여자는 아이들에게 따라 들어간 집에서 금품을 훔치게 했다, 그런데
소년이 이를 거부했던 것이다, 그래서 소년을 데려 가려고
급한 마음에 달려온 것이다,
모든 일에는 공범이 있다, 여차하면 바로 달아 나려고 집 가까운곳에
항상 차를 대기 시켜 놓는다, 순수한 아이들을 고용하여 자신들은 사치를
누리며 사는 것이 그들의 삶의 방식이다, 로버트는 그날 아침 일찍이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아마도 소년은 그쪽에서 일하는 아이같다고 말이다,
그리고 모든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오늘 소년을 데려 가는걸 취소한
것이다, 그런데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고 그녀는 냉소를 짓고 있던 중이다,
로버트는 그녀의 집을 나와 걸으면서 언젠가 현장에 갔다가 소년을 본적이
생각이 났다, 조금전에는 그런 생각이 나지 않아었는지 모르지만
소년이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알았던 것이다, 그런 소년과 연을 맺는 그녀가
안스러워 전화를 했다, 하지만 누구든 상관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아침까지 보아서 소년을 좋은 곳에 보내 주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그녀의 집 안으로 들어온 여자가 그녀를 보자 반갑다고 팔을 벌린다,
"로버트씨에게서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정말 참하게 생기셨고 얼굴도 예쁘네요!"
그녀는 대꾸를 하지 않았다, 여자의 첫 인사말이 너무도 마음에 황당했기 때문이다,
방금 샤워를 해서 머리가 마르지않아 손으로 머리칼을 만지는 중이다,
"그런말 많이 들어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냉소를 쳤다,
"분명히 그래요, 정말 예쁘세요," 여자가 다시 한번 그녀를 안으려고 했다,
하지만 재빠르게 그녀가 여자의 팔목을 뒤로 꺽어 버렸다,
"왜? 그러세요, 갑작스럽게, 아 악!" 여자가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흥! 누가 모를줄 알아요! 당신은 사람도 아니에요! 어떻게 어린 소년에게
그런 짓을 시키는거죠?"
"정말,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시는거에요?"
여자가 급하게 그렇게 말했다, 얼굴 표정이 아픔에 일그러진다,
"지금 당장 고발하지 않은걸 다행이라고 여기세요, 그리고 저 소년은
내가 다른곳으로 보내 줄거에요."
사실 그녀는 합기도 유단자였다,
비록 몸은 가날프지만 그녀의 실력은 남자 못지 않았다,
"알았어요! 아프니까, 팔이나 어서 놔줘요!"
"그리고 로버트를 들먹이지 말아요, 잘 알고 있겠지만 한다면 하는 사람이니까,"
처음 여자의 얼굴을 보자 잔뜩 겁을 집어 먹은 소년의 얼굴 표정이
지금은 많이 평온해 보였다, 이제 그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었다,
좋은 사람과의 인연은 그렇게 인생의 길까지도 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