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는 추금노인 강위를 삼가 전송하다〔奉送姜秋琴老人瑋赴日本〕
潤色王猷隨使節 윤색왕유수사절
書生識務古稀聞 서생식무고희문
蠹餘宿藁平邊策 두여숙고평변책
鵬背孤帆祭海文 붕배고범제해문
眼繞圓球窮出日 안요원구궁출일
氣鳴雄劍截浮雲 기명웅검절부운
昔余萊館一東望 석여내관일동망
只是水天靑未分 지시수천청미분
왕의 계책 윤색코자 사절을 따라가다니
서생이 시무를 아는 건 전에 못 듣던 일일세
좀먹은 원고 뭉치는 변방 평정할 계책이요
붕새 등의 외론 돛엔 해신을 제한 글이로다
눈은 온 지구를 탐색해 해돋이까지 다하고
기개는 큰 칼을 울려 뜬 구름을 자르누나
내 옛날 동래 왜관에서 동녘을 한번 바라보니
물과 하늘만 똑같이 푸르러 분간을 못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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