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포졸들
대건 조 봉구
우리 집엔 포졸 두 마리가 창검도 들지 앉은 채 날이면 날마다 경계를 서고 있다.
삽살개 포졸 1마리와
발바리포졸 1마리 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아니하고 잠도 지지 아니하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발바리 포졸은 근무경력이 15년이고 삽살개 포졸은 경력이 2년이다.
선임과 하참이 한 집안에 서서로 살을 맞대며 공존하며 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마리 모두
암컷이다. 한 마리는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고 한 마리
는 사람을 잘 따르지 아니하고 경계를 한다.
발바리 포졸은 살살 긁어주면 좋아한다 그래서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그래서 정이 더 간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
상정인 거 같다.
2026 6 2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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