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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3호/김희창 송고입니다.

작성자남궁선|작성시간26.06.22|조회수30 목록 댓글 0


외할머니

      김희창


언제나 내 마음속에 찾아와
작은  불빛 밝혀 주셨던 외할머니
너무 그립습니다

어미 없는 외손녀 외손자 키워주시며
원망하지않고 호롱불 불빚속에서
자장가 불러 주시며 

눈시울 적시시던
당신의 작은 불빚과 함께 웃음 지었습니다
작은 불빚은  따뜻했습니다

이제 저도 다른 사람에게
작은 불빛 하나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당신이 전해준 고운 마음이 
저를 통해 누군가 찾아갑니다

낮에는 꽂처럼 밤에는 별처럼 반짝이며  아프고 힘들어도 토닥여 주시던 외할머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추억하니
눈물이 끝없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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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김희창


정겹던 그 사람 떠나가도
봄이오면 그대가 심은 홍목련 
피었다가 또 지네

찬서리 내리면 낙엽 날리어
새벽녘 여명은 찬연하고 서산에 해지면
님이 남기신 추억의  발자국은
세찬 바람에 사라졌지만
가슴에 심어놓은 정만은 잊을수 없네

허무한 세월 흘러가도 
그대와의 소중한 인연의 정
가슴 깊이 여울지고

산까치 울어대는 푸른 언덕 넘어
환한 미소 마중하며 반기실 것 같아
호국원 그리움, 가슴에 여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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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김희창


회색빛 창문 너머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본다

어렴풋이 비친 낮익은그림자를 
밤새 씻어내고 싶다

언젠가 언젠가 자식들에게도 잊힐 존재
가위질 당하듯 뭉텅 잘리는 시간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숨기며 사는 일

아픔이 익숙해질 수 없는 적막,
세상이 먼 섬에 파도 같이 잘려나간
억장의 시간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감정을 숨기며 사는 일
아픔의 표현까지 인지 해온 세월

연기처럼 흐느적거리며
질긴 인연 떠나버릴 일생,
불치 덩어리가 외딴 섬 불빛처럼
가물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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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희창

시인, 수필가, 요양보호사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
명지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 수료
2008 사회복지시설 개원
2011 늘푸른요양원 개원
한아름요양원 운영 중
해드림펜션 운영 중
해드림문학회 회원
문학힐링학회 국제치유코칭 회원
(사)문학그룹샘문 회원
(사)샘문그룹문인협회 회원
(사)샘문학(구,샘터문학) 회원
(사)한용운문학 회원
(주)한국문학 회원
샘문시선 회원

<수상>
2025 샘문뉴스 신춘문예(시)
2025 샘문학상 시 등단

<저서>
수필집 : 무궁화꽃이 피면
무속인의 피

<자격증>
요양보호사 1급
와엠씨 간병사
문학힐링 1급, 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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