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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에스라 4장

작성자김요섭|작성시간26.06.12|조회수17 목록 댓글 0

(1-3):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들당시 유대인들과 갈등 관계에 있던 사마리아인들을 포함하여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듣습니다.

 

이들을 대적이라 부르는 것은 후에 이들이 성전 건축을 반대하고 귀환 공동체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들도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제사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성전 건축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다른 민족들의 신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였습니다.

 

대적들의 제안에 대해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족장들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들이 제안을 거절한 것은 고레스 칙령이라고(3b) 하지만 실제적인 이유는 북이스라엘의 멸망 후 이웃 인종을 그들은 이주하게 하거나 편입해서 인종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혼합된 상태였습니다. 이 결정은 이후 갈등의 시작이 됩니다.

 

(4-10): 대적들은 이제 유다 사람들을 두 가지로 위협합니다(4).

첫째,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손을 약하게 하는것은 불안감으로 사기를 떨어뜨리거나 낙담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페르시아 관리들을 뇌물로 매수합니다(5).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대적들의 방해 공작은 고레스 통치 이후 아닥사스다 왕 때도 이어집니다(7-8).

 

(11-16): 사마리아 방백들은 결국 아닥사스다에게 상소문을 보냅니다(11b-12). 그 내용은 유다 사람들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고 있다고 합니다(12). 그들은 왕에게 성벽 재건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그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째, 성벽 재건 후 그들이 왕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내지 않을 것이고, 이에 따라 왕실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13). 그러면서 우리는 왕의 소금을 먹는다라는 것은 왕의 은혜를 입어 생계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다른 말로 하면 나라의 녹을 먹는다라는 뜻으로(14) 이것은 자신들의 충성심을 알리며 왕과 친밀한 관계임을 시사합니다.

 

둘째로 예루살렘이 항상 예로부터 그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는(15) 역사 기록을 말합니다. 따라서 성벽 재건 작업으로 앞으로 왕의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예루살렘 재건 공사는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사실 자신들의 기득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욕심을 충성심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17-22): 대적들의 고발장은 즉시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닥사스다는 즉시 궁중의 문서 보관소에 있는 문서들을 살펴보게 하여 그들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합니다(19). 그래서 반역의 가능성을 언급한 대적들의 고발에 신뢰성을 더하게 합니다.

 

당시 페르시아도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집트가 페르시아에 반기를 들자 이집트 근처 팔레스타인 정세에 매우 민감했습니다. 아닥사스다는 결국 예루살렘 재건 작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합니다(21b), 그러나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라는 말은 칙령이 바뀔 수 있는 여지를 남깁니다.

 

(23-24):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가 유다에 도착하자 르훔심새는 곧장 예루살렘으로 달려가서 공사를 중지시킵니다(23b), 이 공사는 후에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에 따라 다시 느헤미야에 의해 재개됩니다(2:1-9).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던 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의 마음마저 움직이신 것입니다. 결국 17년이 지나서야 다시 성전 건축을 재개할 수 있게 됩니다.

 

(맺음말) 우리는 때때로 주변의 제안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나의 목표와 가치에 맞지 않는다면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내와 지혜를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길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귀환민들이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대적들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여호와 신앙에 기초한 순수한 신앙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려면 외부의 방해와 갈등과 대가는 반드시 따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외부의 압력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신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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