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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사역자방

6월

작성자열린환상|작성시간26.06.06|조회수10 목록 댓글 0

6월은 낮이 길어 시간을 번 듯한 느낌입니다.
해가 지고 나서도 한참 황혼의 어스름이 계속되어
밤이 되기까지 은하수 구경하던 고향이 떠오릅니다.
6-8월 이른 저녁나절 남쪽 하늘로 흐르는 은하수는
별무리가 은빛 강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절기상 망종이 되는 유월 상순은
모내기를 했고 보리타작을 하는 시기입니다.
노랗게 익은 보리의 풋풋한 냄새가
막 시작된 여름의 따뜻한 바람결에 묻어옵니다.
예전엔 보리밥에 열무김치로 배부른 계절이 되는 시기로
그래선지 지금은 '유월의 보리밥'이라는 식당이 많습니다.

보리를 베고나면 아이들이 흘린 이삭을 줍고
알갱이를 볶아 방앗간에서 보리가루를 만들어 주면
설탕을 섞어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보리가루를 간식으로 먹고
물에 타서도 먹던 어린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어쩌면 머지않아 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언제나 올해 6월의 첫날과 이듬해 2월 1일은 같은 요일로 시작되고
올해 6월 말일과 올해 3월 마지막 날은 같은 요일로 끝납니다.
님이 한번 확인해 보고 초여름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신명기8:7-8절)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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