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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아버지의 관은 미국으로, 아들은 전선으로

작성자오 즈카리아 21|작성시간26.06.07|조회수8 목록 댓글 2

 

아버지의 관은 미국으로, 아들은 전선으로

당신이 스물네 살입니다. 방금 아버지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사령관 맥아더가 직접 명령합니다. "즉시 미국으로 귀환하라." 그런데... 이 청년은 그 명령을 거부합니다. 그의 이름은 샘 워커 대위. 대한민국이 무너지기 직전이었던 6.25 전쟁.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며 나라를 구한 미 제8군 사령관 월튼 워커 장군의 외아들이었습니다. 1950년 12월. 아버지는 서울 근처에서 사고로 순직했습니다. 이제 아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낸 답장은 단 한 줄이었습니다. "내 부하들이 지금도 목숨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을 두고 떠날 수 없습니다. 저는 남겠습니다." 아버지의 관은 홀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아들은 마지막 인사도, 장례식도 포기했습니다. 대신 다시 총을 들고 얼어붙은 최전선 참호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오늘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 그 자유는 어쩌면, 자신의 아버지보다 자신의 부하들을 먼저 선택했던 스물네 살 청년의 눈물 위에 세워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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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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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마리아 | 작성시간 26.06.08 서울의 "워커힐"은 단순히 영어로 "걷는 언덕"이라는 뜻이 아니라, 워커 장군(Walker)의 이름을 기념하는 언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6,25 전쟁중 전사한 모든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오 즈카리아 2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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