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곤지암에서 산지 1년 8개월...
그리고 용인으로 이사 간후 다시 령을 받아 광주로
돌아온지 1년 3개월째...
나에게도 자주 가는 단골 식당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광주시내 역동공영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한
태국소망식당입니다.
이곳의 메뉴판은 태국어로 쓰여져 있어요.
랍무느어,꺼이무느어,무느어마나우,쏨땀,얌탈레,얌운센,
팟까파오무쌉,팟타이,꿔이띠여우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 있어요.
활자체에 익숙해서 필기체는 잘 못 읽겠네요.
태국어글자는 뗏다고 자부했건만 익숙한 활자체에서
변화된 필기체나 광고에 쓰는 영문체는 전혀 눈에 들어 오지 않네요.
먼 훗날에 태국 은퇴 이민을 꿈꾸며 공부 중이지만
내공 부족입니다.
최근에 식당 인테리어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분식점 개인 의자 같았던 의자에서 이렇게 푹신한 캐쥬얼한
소파로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내부가 이뻐진듯합니다.
벽에 걸린 태국 야외식당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뜨거운 여름 햇볕이 그리워집니다.
또 바뀐건 벽에 붙여진 메뉴판입니다.
예전엔 사진 밑에 태국 글씨가 붙어 있어서 태국어 모르시는 분들이
오면 안습이었지만 지금은 이 메뉴표 보시고 시키시면 됩니다.
참고로 ?샙이라는 메뉴는 태국식 내장탕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양꿍(태국새우매운탕)국물에 내장 넣어 끓인 맛이라 보면 됩니다.
초심자들에게는 힘겨운 메뉴입니다.
드실 분들은 팍치는 넣지 마세요. 혹은 고수는 넣지 마세요.
라고 사장님께 말씀해 주세요.
쏨땀은 태국식 파파야생채인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아요.
그리고 끄나이우어는 한국에 순대에 들어가는 부속(간,내장,염통)을
삶은 것인데 한국에서도 충분히 맛볼수 있는것이니 굳이 드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여기 사장님 태국여자분인데 한국 생활 17년차이십니다.
한국말 다 알아 들으십니다.
가끔 태국에서 올라온 조카분 혼자 있을때가 있는데
이분은 한국말을 잘 못해요.
그때는 사진보고 시키시면 됩니다.
개방형 주방이 보이고 항상 태국방송이 32인치 LCD TV에서 흘러 나옵니다.
이곳의 주류는 소주,병맥주,생맥주,쌩쏨(태국럼주)등이 있고 가격도 다른 음식점과
비슷하구요 안주로 시켜서 먹기에도 식사로 먹기에도 음식 가격은 저렴합니다.
제가 시킨 랍무와 수끼입니다.
수끼는 mk수끼 아시죠?
그런 수끼를 뜻하는건데 이곳에서는 저렇게 끓여서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오뎅탕을 즉석냄비에 나오기도 하고 그릇에도
나오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랍무는 짭짤하고 라임의 시큼한 맛이 제법 강합니다.
향을 싫어하시는 분은 고수는 빼 달라고 하세요.
익숙치 않은 초급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메뉴입니다.
수끼는 평범한 편이고 조금 달달한편입니다.
팍치를(고수풀) 팍팍 넣어서 제법 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저 맛에 중독 되면 가끔 팍치가 생각 납니다.
저도 첨 먹을땐 이거 먹는거 맞나 이런 생각을 했지만
익숙해지면 좋은 음식입니다.
남자정력에도 좋고(ㅋㅋ) 이걸 먹으면 여름에 모기가
붙지 않는다네요.
버미셀리라는 가는 국수도 들어 가 있고 계란도 하나 풀어 넣어
우리나라 계란라면 필이 나는 음식입니다.
마지막에 이곳만의 비법일까요?
토마토소스를 올려주네요.
난이도는 무난합니다.
그리고 이건 쏨땀....
덜 익은 파파야를 게젖이나 피쉬소스,고추등을 넣고
버무린건데 우리나라 무생채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무생채 하나로는 술안주 하기 힘들지만 쏨땀 하나로는
술안주 하기 좋습니다.
훨씬 스파이시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미원의 맛...고향의 맛일까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팟타이...
태구게서 가장 흔하게 노점에서 볼수 있는 음식입니다.
짭짤하면서 달콤합니다.
이상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태국소망식당 소개였습니다.
날마다 같은 음식, 한국 음식에 질려 하시는 분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여러명이 와서 종류 별로 메뉴 시키고 술안주 하시면
왠만한 이자카야나 패밀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요리를
즐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