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업으로 전어잡이가 이루어지는 현장, 광양 망덕포구 바로 옆 마을. 광양 진월면 신답마을 어른들이 멀리 광주 나들이를 오셨다. 78세의 생애로 어부이자 농부인 김은배 어르신(78), 김맹옥 할머니, 손옥엽 여사, 그리고 구이장 김봉래씨. 그들이 부르는 <광양 전어잡이노래>는 무대화, 제도화를 통해 사회적 인정을 받으려고 하고 있지만 그들의 노래와 기억은 생활현장을 벗어나지 않았다.
*삶의 냄새를 풍겼다. 원형의 맛, 시김새가 깎이지 않아 있었다. 전어잡이노래는 여느 어업 노동요처럼 장단 구성도 다양하고, 노랫말도 굽이굽이 소설책이다. 그 가운데 짧고 쌈빡하게 배우기엔 자진 가락이 제격. 광주 상일중학교 자모회는 퍽도 재미진 가사들을 만들어내, 토속민요의 현대적 재해석이 어렵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