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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가사

사발가-경기민요

작성자즐거운인생|작성시간15.01.20|조회수1,063 목록 댓글 0

사발가-경기민요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QZKFvGvDmTU



사발가 가사



1. 금수강산(錦繡江山)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사발 두사발 함포고복(含哺鼓腹)이라

※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듸어라 허송세월을 말아라

2. 일망무제(一望無際) 넓은 뜰에 가득히 심은 곡식은 농업보국(農業報國) 다한후에 

   학발양친(鶴髮兩親)을 봉양(奉養)하자

3. 낙동강 칠백리 포곡새(布穀鳥) 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궁화(無窮花) 피누나

4. 백두산 천지간에 백학이 너울대고 한라산 백록담엔 기린이 뛰논다. 

5. 정든님아 오실테면 버들고개나 오시지 보슬비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태우누나 

6. 열두주름 치마폭 갈피갈피 맺힌설움이 초생달이 기울면 줄줄이 쌍쌍이 눈물이라

7. 시냇가에 빨래 소리 오드락 똑딱 나는데 아롱 아롱 버들 잎은 정든 님 얼굴을 가리누나

8. 호호탕탕 넓은 물에 두둥실 뜬 배 저 백구 십리파광 헤치면서 쌍거쌍래 날아든다.

9. 석탄 백탄(石炭白炭) 타는데 연기도 펄석나고요 이내 가슴 타는데 연기도 김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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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이후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연행된, 임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노래한 유희요.


<사발가(沙鉢歌)>는 1910년대 서울 지역에서 많이 불린 노래로, ‘온정타령’·‘도라지타령’ 등으로도 불린다. 

국권 피탈 이후 민족의 억눌린 감정을 노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노랫말에 근거할 때 사랑하던 사람과의 연정(戀情)과 이별, 임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노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굿거리장단에 유절 형식(有節形式)으로 되어 있고, 후렴이 붙는다.


<사발가>는 1916년 간행된 활판본 잡가집인 『조선잡가집』에 <도라지타령(石炭白炭歌도調는갓소)>으로, 

1921년 간행된 『조선신구잡가(조선속가)』에 <도라지타령(발가)>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후 1949년 성경린·장사훈에 의해 간행된 『조선의 민요』에 이르러서야 <사발가>로 정리된다. 

물론 이보다 빠른 시기에 김영환 작사·작곡, 선우일선 노래의 <신(新)사발가>(Polydor 19222(8598BF))도 있으나 

곡명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 노래 제목인 <사발가>는 아직 그 의미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조선의 민요』에서도 “어째서 이 노래를 ‘사발가’라는지 아즉 아는 이가 없다. 

황해도 평산 온정에서 처음 생겼다고 하고 그곳에서 ‘온정타령’이라고 부른다는 사람도 있으나 

못 미덥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후렴에서 드러나듯이 ‘허송세월’하지 말 것을 노래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당부의 기저에는 ‘석탄’과 ‘백탄’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달리, 

내 가슴도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와 김은 보이지 않는다는 증거 결여가 내재되어 있다. 

이는 또다시 꿈같이 사라지는 청춘과 불투명한 미래, 임의 부재, 백발 등을 중첩하여 노래함으로써 

하루빨리 괴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발가>는 1910년대 이후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가창유희요로, 1962년 여류 명창으로 조직된 

‘한국민요연구회’의 김옥심·노은화·이진홍은 물론이고 이후 세대인 김영임에 의해 가창되면서 

현재 대중들에게도 친근한 우리 노래로 인식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발가 [沙鉢歌] (한국민속문학사전(민요 편),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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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발 : 사기로 만든 밥 그릇.

* 함포고복(含哺鼓腹)  : 백성들이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리며 즐겁게 지내는 태평성대            

* 일망무제(一望無際) : 아득히 멀어서 끝이 없음. 아득하게 끝없이 멀어 눈을 가리는 것이 없음

* 농업보국 : 농사 지어 나라에 충성을 다함.

* 학발양친(鶴髮兩親)  : 학의  깃처럼 흰머리  털이  백발이된 부모.

* 포곡새(布穀鳥) : 뻐꾸기(두견과의 새)

* 구곡간장 (九曲肝腸) : 굽이굽이 서린 창자라는 뜻으로, 깊은 마음속 또는 시름이 쌓인 마음

   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호호탕탕 [浩浩蕩蕩] : 넓을 호, 넓고 클 탕 . 물이 한없이 넓게 흐르는 모양.

  아주 넓어서 끝이 없음. 즐거움이나 흥이 넘쳐흐름. 자연의 생기 넘치는 모습, 세차게 내달리는 

  듯한 기세가 있음.

* 파광 (波光)  :  물결이 번쩍이는 빛.

* 쌍거쌍래 (雙去雙來) : 쌍쌍이 오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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