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타령 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2VKvvpE4CbA
도화타령 가사
| 1. 도화라지 도화라지 네가 무삼의
도화라고 하느냐 복숭아꽃이 도화라지 |
| ※
에헤요 어허야 얼씨구 좋다 좋구 좋네 어화 이봄을 즐겨보세 |
| 2. 봄철일세 봄철일세 각색꽃들이 난만(爛漫)하게 피었네 어화 노래나
불러보세 |
| 3. 이화도화(李花桃花) 만발하고 행화춘절(杏花春節)이 다시돌아왔구나 더덩실 춤추며 놀아보세 |
| 4. 도화일지(桃花一枝) 꺽어들고 춘풍화류를 희롱이나 하잘꼬 얼시구 좋다
멋이로세 |
5. 도화유수(桃花流水) 맑은물에 일엽편주 (一葉片舟)를 두둥실 띄우고
좋은 풍경에 즐겨보세 ------------------------
| * 난만하다 (爛漫--) : 꽃이 활짝 많이 피어
화려하다. |
| * 이화도화(李花桃花) : 자두나무의 꽃,복숭아꽃 |
| * 행화춘절(杏花春節) : 살구꽃 피는 봄철 |
| * 도화일지(桃花一枝) : 복숭아꽃 한 가지 |
| * 춘풍화류(春風花柳) : 기생 |
| * 도화유수(桃花流水) : 복숭아꽃 물에 흘러 |
* 일엽편주 (一葉片舟) : 한 조각의 작은 조각배. ------------------------
과거 사당패 선소리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경·서도 민요. <도화타령>은 현재 서도와 경기 창자들이 두루 부르는 대표적인 경·서도 통속민요로 전승되고 있다. 본래 <도화타령>이란 곡명의 노래는 전통 사회 경기 사당패 및 산타령패의 주요 레퍼토리로 존재하였고, 20세기 초 경·서도 통속민요 <도화타령>은 이를 토대로 좀 더 세련되고 양식화된 형태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20세기 전반 잡가집에 ‘신제 도화타령(新制桃花打令)’이라는 명칭으로 수록된 노래들이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1930년대로 오면 이른바 ‘신제 도화타령’이 탈락되고, 현행 <도화타령>과 사설 및 음악이 연계되는 형태가 새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현행 경·서도 통속민요 <도화타령>은 이를 근간으로 한층 기교적이고 예술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즉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이른바 구제와 신제 <도화타령>은 모두 탈락되고, 현재는 1930년대에 형성된 새로운 형태가 시대적 변화를 겪으며 전승되고 있다. 20세기 전반에는 후렴이 없는 유절 형식이었는데, 현재는 후렴이 있다. 독창 사설은 큰 변화 없이 도화(桃花, 복사꽃)를 소재로 하여 봄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토리는 제3음 솔이 생략된 전형적인 서도 음악 어법의 수심가토리(레·미·라·도)로 되어 있고, 3소박(3분박) 4박자의 다소 느린 굿거리장단에 맞는다. 보통 수심가토리로 된 민요와 달리 <도화타령>은 상대적으로 음악적 분위기가 밝고 경쾌한데, 본래 20세기 전반 소리는 지금보다 훨씬 잔잔하고 무게감이 있다. 이는 20세기 중반 무렵 경기 소리꾼인 이창배에 의해 음악적 변화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현행 소리는 ‘서울화 된’ <도화타령>이라 표현되기도 한다.
독창과 후렴은 거의 같은 선율의 굿거리장단 세 장단으로 구성되며 주고받는다. <도화타령>은 민요가 시대적 변화 아래 끊임없이 음악적 생존을 모색하고 이에 실패하면 소멸되는 이치를 잘 보여준다. - 가요집성(이창배, 홍인문화사, 1976)
- 경·서도민요 <도화타령>의 음악사적 연구(손인애, 한국민요학 33, 한국민요학회, 2011)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도화타령 (한국민속문학사전(민요 편),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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