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편지1

작성자박신구|작성시간05.01.19|조회수65 목록 댓글 0
< 1월 12일 청주공항에서>

여기는 청주 국제 공항~

제주도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11ㅅl 50분 ㅂl행ㄱl예요,,

어젯밤에 오바이트도 하고 배도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은거 같네요..^^

처음 가는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 1얼 16일 제주에서....>

안녕하세요,성아예요~

목욕을 하고와서 PC방왔어요

그래서 글을올리고 있죠 ㅋㅋ

오늘은 일요일이고 눈도 많이와서 운동을 쉰대요

우리는 눈이 많이 와서 눈싸움하고 놀고 그랬어요 ㅋㅋ

여기는 진짜 추워요 -_-;;

운동이 많이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있답니다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요,,엄마아빠 보구싶지도 않아요(아직까지는)

그리고 특히 제일 재밌는건 '쪽팔려'인데요,,

우리는 맨날 그거하고 놀아요

(애들한테 세이쪽지 넘많이 날라온다,)

운동은 포인트 게임도 하고 단식도 하고 체력훈련도 해요

딴건 다 좋은데 선생님 무서운거랑 힘든게 조금 문제예요

다음에 PC방 오면은 또 올릴게요,,안녕히 계세요!!


<1월16일 아빠 답장>

엄마아빠 안보구싶다고??????

이러니 품안의 자식이란 말이 있나보구나

엄마아빤 그런 성아가 자랑스럽구나

어서빨리 엄마아빠 품을 떠나 더 큰 세상으로 날아가려므나........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곳!

그곳을 향해 뒤돌아보지 말고 훨훨 날아가렴

엄마도, 아빠도, 관저동 구봉마을도, 대전도, 그리고

우리나라도 돌아볼 것 없다

오직 꿈을 향해 앞으로 날아가렴

정상을 향해 나가는 자는 외로운 거란다

챔피언은 한사람 뿐이므로

오직 단 한사람만이 챔피언이 될 수 있는거지

엄마아빤 웃으며 보낼 수 있단다

^&*())__(&^%$###@@______-

그렇지만 이것만은 잊으면 않돼

게임에서 지던,슬럼프에 빠지건

아니면 테니스를 그만두건

어디가 불편한 사람이 되건

남들이 바보라고하건

성아 옆에는 항상 가슴을 열고 성아를 안아주려고 기다리는

아빠와 더 큰 가슴을 가진(?) 엄마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성아야 사랑한다

(추신:아빠 엄마도 성아생각할 틈없이 즐겁게 지내고 있단다....메--롱 약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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