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용 16강 진출

작성자juniorhelper|작성시간05.01.25|조회수36 목록 댓글 0

테니스 코리아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유망주인 김선용(양명고)이 호주오픈 주니어부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주니어랭킹 1위인 김선용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호주오픈 주니어부 단식 2회전에서 네덜란드의 반데두임을 6-2 7-6(3)으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선용은 1세트에서 상대 게임을 3번이나 브레이크하며 6-2로 가볍게 앞서나갔으나 2세트 후반부터 힘이 떨어지면서 고전을 하였다.

김선용은 2세트 4-4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먼저 자신의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4-5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게임에서 상대의 실책과 포핸드 리턴 위너로 게임을 빼앗으며 균형을 맞추었다.

김선용은 타이브레이크 3-3에서 상대 공격에 밀려 겨우 받아친 볼이 네트 앞에 떨어지는 찬스볼이 되었으나 이 볼을 단데두임이 베이스라인 밖으로 날려버리며 4-3의 리드를 잡았다.

김선용에게 행운이 따라주었으며, 김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포 발리와 포핸드 크로스 위닝샷으로 득점하며 7-3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김선용은 경기 후 "어제 어려운 게임을 하면서 볼 감각을 찾은 것이 소득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공이 잘 맞았다. 다만 2세트 후반부터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25일 멜버른의 날씨는 따가운 햇볕아래 35도의 무더위가 찾아왔으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선수들이 볼 컨트롤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김선용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까다로운 선수는 없지만 한 번도 대결해 본 적이 없는 선수들도 있어 예측하기는 이르다"고 목표를 밝혔다. 김선용은 2회전에서 최고 202킬로미터의 강서브를 구사했다.

김선용은 3회전에서 크로아티아의 페터 옐레니치와 대결한다. 옐레니치는 주니어랭킹 42위로 지난해 슬로베니아 주니어대회(3그룹)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한편 김선용과 이예라(강릉정보공고)는 각각 대만과 일본 선수를 파트너로 삼아 복식 1회전을 나란히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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