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프린스컵 12세부 우승 (유환용 목사님 글, 초등연맹 펌)

작성자ehsuh2@(서의호,011-534-3201)|작성시간07.12.10|조회수189 목록 댓글 1
장수정, 프린스컵 12세부 우승


















장수정(신안초)이 프린스컵 국제대회 여자 12세부 출전사상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12월 9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에 시작된 프린스컵 단식 4강전에서 장수정은 바바라 로드리게스(베네주엘라)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6-0 6-1로 쉽게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주최측의 스케줄 조정으로 하루 앞당겨져 같은 날, 오후 4시30분에 시작된 결승에서 장수정은 미국 12세부 랭킹 1위이며 에디허 준우승자이기도 한 사치아 비케리를 1-6 6-4 10-6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디허 대회 4강에서 장수정은 비케리에게 2-6 2-6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었지만 결승전에서 설욕을 펼치며 프린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여자 결승전은 남자 12세부 결승전보다도 훨씬 더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고 전미랭킹 1위가 우승할 것인지의 여부를 지켜보던 미국 관중들은 장수정의 우승을 지켜보며“Good match!Congratulation!!"을 연발하며 박수로 축하해 주었다.

1세트를 실책으로 쉽게 내준 장수정은 2세트 들어 강한 승부욕과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2-0으로 앞서갔고 계속 게임을 리드하는 가운데 6-4로 마무리, 세트 올을 만들었다.

일몰로 3세트는 수퍼타이브레이크로 펼쳐졌고 장수정은 초반 5-1로 크게 리드하다가 한 때 7-5까지 추격당했지만 9-6에서 비커리의 볼이 베이스라인 밖으로 나가며 승리가 확정되었다.

한국 초등선수단을 비롯하여 장수정을 응원하던 많은 사람들이 "브라보"를 환호하며 우승을 축하해 주었다.

한편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남자 4강전에서는 임도훈이 포르투갈의 페데리코 실바와 세트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3세트 수퍼타이브레이크에서 5-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임도훈의 경기를 지켜본 최병희 안동 서부초 선생님은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전날 이탈리아 랭킹 2위인 스테파노와의 8강전보다 훨씬 더 향상된 기량으로 경기했다며 격려해주었다.

오후 늦게 치러진 복식경기에서 남자는 정현/신찬휘 조가 4강에, 여자는 장수정/박용은 조와 정영원/양정원 조가 8강에 올랐다.

프린스컵 경기 결과
남자
4강전
임도훈(패) 6-4, 1-6, 5-10 Federico Silva(POR)

여자
4강전
장수정(승) 6-0, 6-1 def. Barbara A. Rodriguez(VEN)

결승전
장수정(승) 1-6, 6-4, 10-6 def. Sachia Vickery(USA)(1)

*http://eddieherr.com 웹사이트로 가면 경기상황을 실시간 알 수 있다. 초등연맹 홈페이지에 매일 대회 결과와 사진을 올리며 소식을 전하고 있는 유환용 목사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다니엘 선수의 아버지로서 에디허 대회와 오렌지볼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애미=유환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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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강혁찬 | 작성시간 10.10.22 우와~ 난 이제 테니스를 시작했지만 세계에서 제일이 될거야.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여기에 있는 아이들은 웬지 부러워요.
    어려서 테니스를 접해 대회까지..
    나도 그날을 위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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