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얕잡아보는 행위는 죽음이다....

작성자김상희|작성시간02.11.25|조회수1,116 목록 댓글 1
24일...경주에 하일라 콘도에 놀러갔다가...
고교친구놈이라 그곳 코트에서 단식을 했다.. 코트는 예상외로 최악의
상태인 클레이코트에서...울퉁불퉁..라인도 제대로 없고...

어쨋거나... 가끔씩 만나 한수 가르치던(?) 나보다 하수인 친구와
단식 게임시작... 게임스코어 5대1로 앞서던 후에 그때 부터는 점심시간
맞추려고...너무 일찍 끝나면 싱거워서... 레슨 볼 넘겨주듯이 나 자신의
폼을 망각한채 그냥 퉁퉁 갔다 맞쳐서 넘겼더니... 그 친구도 경찰대학때
부터 계속쳐왔고,,레슨도 거쳤어며,,,현재도 새벽에 레슨을 하는지라..

약한 나의 볼에는 내가 공격을 당해서...내 예상대로 스코어가 5대4로 따라왔음. 그 이후에는 경기를 6대4로 끝낼려고 했는데...이게 마음대로
되질 않고, 내가 자꾸 실수를 하는것이 아닌가..포핸드스트로크도 약하게계속 퉁퉁치고,, 백드라이브는 어느샌가 슬라이스로 바뀌어 있고...
이래저래하다가 6대5의 2번이아 매치포이트 찬스도 어깨에 힘이들어가서 결국엔 실패하고 타이브레이크게임후에 7대4로 내가 졌다.....

아, 가슴이 쿵쾅쿵쾅 신이여...정말 제가 졌단 말입니까...아무리 커피내
기 시합이라지만,,, 약 7년여동안 한번도 진적이 없는 나보다 2,3수 아래라고 생각하던 친구에게 졌단말인가...

시간이 하루지난 오늘 게임을 복기해봤다... 상대를 얕잡아보지 않고..
정석대로 게임을 할때 나의 스트로크폼과 정신자세가 ... 게임 리드후에
방심을 하면서 장난으로 치던때의 스트로크 차이가 문제라는것을..
퉁퉁 그냥 힘없이 레슨볼치듯이 넘겨주던공..공격적인 백드라이브에서..수비형의 슬라이스로 변형...무조건 에이스를 노리다가 어이없는 더블폴트.. 완전한 찬스에서...너무 무리하게 힘이들어간 발리..스매쉬실패등.
등...그리고 동점이 되고 난후부터 긴장하고 오히려 스윙이 위축되던것등
.
정말 여러가지 패인이 존재했다는것을 느꼈다...

그래서...나도 앞으로는 나의 테니스 발전을 위해서도 절대로 아줌마들이나 나보다 느린 하수들과 칠때도 내가 A클래스와 칠때처럼 정신 집중하고
내 스윙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다짐 또 다짐했다...

하루 이틀 칠 테니스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나... 좀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도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고 정신집중하고 상대를
얕잡아 보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저의 너저분한 글을 읽고 여러 고수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테니스가 계속 레벨업 될수 있는 연습 방법이라든지..하수와 게임할떼의
방법등등 많은 조언을 부탁르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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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까슈 | 작성시간 04.03.16 전테교.....라고 아시죠? 전현중의테니스교실...인데요. 거기에 유익한 자료가 많아요. 즐테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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