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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렛슨

작성자ehsuh2@(서의호,011-534-3201)|작성시간07.01.16|조회수27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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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2/18
 
☆ 지상 골프 레슨
지상 골프 레슨
2006/08/12 오후 12:03 | ☆ 지상 골프 레슨

[릴레이 골프레슨 1]- 연습때 한샷 한샷 기본을 담아야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 싸움은 그러나 너무나 힘들고 외롭다. 한국일보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릴레이 골프 레슨’이라는 신설 칼럼을 통해 백전백승의 실전적인 골프병법을 소개한다.

올바른 연습장 이용을 비롯해 코스 공략, 슬라이스 잡는 법, 롱기스트의 비결, 여성 및 연령별 스윙 전략 등이 레슨 프로를 비롯해 코스설계가, 실버 골퍼 등의 다양한 육성으로 전달된다. /편집자주

아마추어의 실력은 연습량에 반비례한다는 경구가 있다. 아마추어들은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핸디캡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골프 연습장에 오는 골퍼들을 보면 왜 이 같은 역설이 설득력을 갖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연습장에서는 2개 부류의 골퍼들을 목격한다. 첫번째는 이른바 연습장 싱글들이다. 지나가던 골퍼들의 발길을 잡을 만큼 구질도 좋고 스윙자세도 흠잡을 데 없다.

그들 스스로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이 흐뭇한 듯 샷에 신바람이 붙어 타석 옆에는 볼박스가 쌓이곤 한다.

그러나 연습장 월례대회차 필드에 나가보면 그들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필드는 항상 일정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위기상황도 없는 연습장과는 큰 차이가 난다.

“오른쪽은 OB(Out Of Bound), 왼쪽은 해저드”라는 캐디의 조언이나 “이번은 배판이야”라는 동반 플레이어의 얄미운 멘트에 자신의 스윙감각을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유연하던 스윙 폼은 어디로 가고 조급하고 허둥대다가 ‘월백’도 서슴지 않는다.

또 하나의 부류는 밴드부대들이다. 굳은 살이 박힌 손에 밴드까지 붙인 이들은 한 맺힌 사람처럼 죽어라고 볼을 친다.

특히 시간제 연습장에서 본전 생각에 쉬지도 않고 샷을 휘두르는 모습은 스윙머신을 연상케한다. 천천히 자신의 스윙을 돌아보기 보다는 거리부터 의식하기 일쑤인 이들은 연습의 대부분을 드라이버에 투자한다.

이런 식이라면 뱃살을 빼는 데는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핸디캡을 낮추는 데는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한다.

이들은 곧잘 ‘어잘공(어쩌다 잘맞은 공)’의 함정에 빠진다.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스윙이라도 몇 박스의 공을 오래 반복해 치다 보면 공이 잘 맞을 수도 있는데 밴드 부대들은 이를 자신의 실력이라고 믿는다.

45~60개 정도의 볼만을 치는 필드에서도 이 같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18홀을 다 돌고 나서야 감이 잡힐 듯한 경험을 했음직하다.

연습장싱글식 이나 밴드부대식 연습은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다.

필드에서 낭패를 당할 때면 이들은 “연습장에서 잘 맞았는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안 맞는다”는 최후의 핑계를 둘러대고는 한다. 이상하게 안 맞는 것이 아니고 연습 방법부터 잘못된 것이다.

골프의 멀고 험한 길도 결국 연습장에서부터 출발한다. 연습도 전략이다. 연습장에 갈 때는 확실한 목표와 함께 자신만의 체계적인 연습 요령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연습의 가치는 양보다는 질로 따져야 한다.

한 샷, 한 샷마다 올바른 그립과 체중 이동, 스윙 템포, 타깃 설정 등 골프의 기본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단 1시간의 잘못된 연습에도 평생을 따라다닐 슬라이스 구질이 몸에 밸 수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명심할 일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구체적으로 연습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릴레이 골프레슨 2]-귀열고 연습하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승인 부치 하몬은 우즈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이렇게 말해 우리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 골프연습장은 갖가지 미스 샷을 모아놓은 집합소다.

종합병동이나 다름없는 골프연습장에서 귀와 마음을 닫아두고 샷을 휘두르는 골퍼가 성공할 수 있을까.

자기 눈높이에 맞는 연습장부터 골라야 한다. 거리에 목숨을 거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길고 큰 연습장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런 연습장은 흔히 롱기스트홀이 실수를 유발하듯 골퍼들의 욕심을 발동시킨다. 샷에 힘이 들어가 기껏 잡아놓은 스윙을 망가지게 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특히 90타 이상을 치는 골퍼들은 샷에만 전념할 수 있고 공의 구질이나 방향도 알 수 있는 중형 골프장이 적당하다.

연습장에도 명당자리가 있다. 가급적 중앙에 위치한 타석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장자리는 그물망이 있는 벽 때문에 샷의 불안을 느껴 스윙궤도가 달라질 수 있다. 또 타석의 뒤쪽에 거울이나 유리창이 있는 택해야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습장에서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할 전략 한가지. 바로 프리 샷 루틴(Pre Shot Routine)이다. 공 뒤에서 타깃을 확인하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두세번 정도의 웨글을 거쳐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멋진 샷을 머리에 그리면서 스윙을 시작하는 일관된 과정이다.

프리 샷 루틴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림 없는 자신만의 스윙패턴과 게임의 흐름을 유지하고 볼에 대한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필수적인 골프병법 중의 하나다.

클럽별로 공 10개를 한 세트로 해서 필드에서 스윙을 할 때처럼 매 샷마다 프리 샷 루틴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연습장 싱글과 밴드 부대에서 졸업하는 지름길도 프리 샷 루틴에서 시작된다.

타깃 설정은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똑바로 돼 있는 고무매트에서 똑같은 타깃을 향해 공을 날리다보면 자신의 어드레스와 타깃 설정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공은 잘 맞았는데 방향을 잘못 서는 바람에 낭패를 본 경우가 어디 한두번이던가.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빨라지는 스윙이다. 옆에서 아무리 충고를 해도 장갑을 벗을 때까지 스윙을 잡지 못할 때가 적지 않다. 백스윙할 때 클럽페이스에 눈을 고정시키고 10㎝ 정도만 스윙궤도를 따라가보자. 이 과정에서 눈으로 클럽헤드페이스 표면에 새겨진 그루브(홈)를 확인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스윙 속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골프는 단순한 힘의 스포츠가 아니다. 정교한 스윙 매커니즘에 의해 탄도와 방향이 결정되는 상당부분 물리학의 영역이다. 답답한 것은 아마추어골퍼 대부분이 이 같은 스윙매커니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이 무작정 연습장을 찾는다는 사실이다. 서둘러 훌륭한 레슨프로를 만나거나 골프서적이나 비디오테이프 등을 통해 스윙의 원리부터 깨우치는 것이 몸과 마음 고생을 덜하는 방법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3] -궁합 맞는 클럽 골라야 실력 발휘
올바른 클럽선택 (상)

남보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첫째는 좋은 스윙, 둘째는 그 좋은 스윙이 결과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다.

전자는, 레슨과 부단한 연습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습득하고 항상 일정한 스윙 메커니즘이 필드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인적인 부분이다. 후자는 좋은 스윙을 구사하였을 때에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클럽과 관계된 것이다.

물론, 두 부분의 비중을 들자면 스윙쪽이 훨씬 더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클럽에 대한 중요도가 점점 강조되고 있다.

골프클럽이란 반드시 고가라고 좋은 것은 아니다. 시중에는 아이언 한세트에 천만원을 호가하는 것들도 있지만 우리가 TV를 통해 확인하는 유명 프로들의 장비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모델들과 다를 바가 없다. 클럽의 가격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클럽과 골퍼와의 궁합이다.

골퍼들의 체형은 같을 수가 없다. 신장이나 팔ㆍ다리 길이, 근력, 유연성, 손의 크기도 제각각 다르거니와 클럽을 휘두르는 스윙스피드도 제각각이다. 또한 비슷한 체형이나 근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스윙스타일에서도 차이를 갖게 된다.

골프클럽과 골퍼와의 궁합이라는 것은 이러한 개인의 차이에 근거를 둔다. 즉, 자신의 체형, 근력, 손 크기, 스윙스피드, 스윙스타일, 연습량, 핸디캡 등 저마다의 개인적인 특징에 클럽의 특성이나 사양이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성제품은 골퍼 개개인의 구체적인 욕구나 요구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대량으로 생산되는 클럽들은 통계를 통한 평균 골퍼들의 체형과 근력, 스피드에 맞추어 제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체형이나 근력, 스윙이 평균적인 사람들에게는 잘 맞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골퍼들에게는 많은 불만을 불러올 수도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귀가 얇은 우리나라 골퍼들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클럽을 선택하거나 피팅을 통해 리모델링하기 보다는 새로 나온 고가 장비에만 눈독을 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클럽과 궁합을 맞춘다고 해서 보기 플레이어가 갑자기 싱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냥 마구잡이식으로 사서 사양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와는 확연히 다른 면이 있다. 골프백에 2~4타 정도의 핸디캡은 숨어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혹시 잘못된 클럽으로 고생을 사서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볼 일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클럽 선택법과 피팅 방법을 소개한다.


[릴레이 골프레슨 4] -올바른 클럽선택(하)
샤프트·라이각, 경기력에 맞게

클럽 상담을 받으러 오는 골퍼 중에서 드라이버 거리가 200m 밑이라고 이야기하는 골퍼를 좀처럼 보지 못했다. 잘 맞으면 250m 정도는 나간다며 은근한 거리 자랑이다. 7번 아이언으로 140m를 보내지 못하는 골퍼를 만나기도 힘들다.

골퍼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자기 능력에 대한 과신과 무지다. 자신과 궁합도 맞지 않는 클럽으로 고생을 자초하는 것도 이 같은 오해에서 비롯된다. 골프는 자신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클럽과 자신과의 궁합을 알아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샤프트와 라이각이다.

흔히 본인의 능력에 비해 어렵고, 무겁고, 강한 샤프트의 클럽을 그대로 고집하는 골퍼들을 본다. 거리가 나지 않아 마음 고생을 하는 골퍼에게 왜 스틸샤프트의 아이언을 고집하냐고 물어보면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방향성이 좋지 못해서”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근력이나 헤드스피드에 비해 무거운 스틸샤프트를 쓰다보면 거리는 물론 방향성도 까먹기 일쑤다. 라운드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스틸샤프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어지럽게 공이 날아다니는 경우다.

소재 못지 않게 플렉스(샤프트의 강도)의 선택도 중요하다. 일정한 스윙타이밍을 유지하기 힘들고 거리도 들쭉날쭉이라면 샤프트가 지나치게 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일이다. .

아이언의 경우, 선택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요소 중에 ‘라이각’이라는 것이 있다. 아이언을 셋업 포지션에 놓았을 때에 샤프트와 지면이 이루는 각도를 말한다.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제품들의 대부분은 라이각이 62~63도 정도로 나오는 반면,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제품들은 대게 61도 전후로 나온다.

미국산이 라이각이 조금 더 서있는 셈이다. 키가 아주 작은 골퍼나 어드레스 자세가 매우 낮은 골퍼가 라이각이 큰 골프클럽으로 어드레스를 하면 클럽헤드의 토우 부분이 많이 들리고 마치 헤드 페이스가 닫힌 듯 하여 어드레스가 어색함을 경험하게 된다.

평범한 어드레스를 기준으로 본다면, 대략 신장이 175㎝이상인 골퍼는 미국형 제품이 무난하고 165 ~ 175㎝ 정도의 골퍼라면 일본산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편안한 어드레스를 할 수 있다.

클럽피팅이란 자신의 경기력에 맞게 자신의 클럽을 최적화시키는 것이다. ‘명장은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는 격언은 골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골퍼의 스윙스타일을 비롯해 체형, 연령, 근력, 심리상태에 따라 궁합이 잘 맞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무작정 흘리는 땀방울보다 잘 고른 클럽 하나가 경기력 향상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되새겨 볼 일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5]- 슬라이스 잡기<1>
스윙 메커니즘을 이해하라

골프만큼 치명적인 실수들로 가득찬 운동이 있을까.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훅과 슬라이스는 물론 빗맞아서 생기는 ‘쪼루’의 함정이 입을 벌리고 있다.
드라이버를 잘 치더라도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다음 샷’에서 공의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과 뒷땅(fat shot)으로 좋던 기분을 망치기 일쑤다. 그린 주변에서 터지는 홈런성 타구 만큼이나 그린 위에서의 3퍼팅, 4퍼팅도 두렵다.

이처럼 어려운 것은 골프가 다른 어떤 운동보다 복잡한 스윙 메커니즘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골프는 약 210개의 크고 작은 뼈들과 약 600개의 골격과 줄무늬의 근육으로 갖추어져 있는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팔과 허리는 물론 발가락과 손가락 하나의 잘못된 움직임도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스윙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득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골퍼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실수가 슬라이스다. 특히 초보 골퍼들은 오비 말뚝을 넘나드는 악성 슬라이스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슬라이스를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보지만 백약이 무효일 때가 많다. 그러나 슬라이스는 결코 난치병이 아니다. 잘못된 스윙에 대한 진단과 처방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감기와 같은 단순 질병 중의 하나다.

슬라이스의 정체부터 알 필요가 있다. 슬라이스는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의 페이스면이 열린 상태에서 공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빰을 때리듯이 가격하면서 사이드스핀이 걸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페이스면이 원래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을 때처럼 목표 라인과 직각인 상태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진다면 공은 휘지않고 정면으로 날아간다.

왜 페이스면이 열리는 것일까. 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아웃-인 스윙 때문에 발생한다. 축구와 야구에서 등장하는 슬라이스 구질을 보면 좀 더 이해가 빨라진다. 발의 안쪽면을 목표 지점과 직각으로 한 상태에서 차는 인사이드킥을 이용하면 골프처럼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오른쪽으로 휘는 바나나킥을 구사하려면 몸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궤도를 그리는 아웃프런트 킥을 이용해야 한다. 야구에서도 오른쪽 타자의 몸쪽으로 휘어들어가는 ‘슈트’라는 슬라이스 구질을 구사하기 위해 투수는 팔을 바깥 쪽에서 안쪽으로 던지는 투구방법을 선택한다.

축구나 야구와 달리 골프에서 슬라이스를 반기는 곳은 없다. 요즘 클럽제조업체들은 초보 골퍼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슬라이스 방지용 드라이버와 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드라이버의 경우 클럽 헤드가 열리는 것에 대비해 페이스면을 아예 0.5~1도 닫아두거나 스핀이 덜 먹게 하기 위해 그루브(홈)의 수를 줄이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스윙으로 생기는 왕 슬라이스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다음 주에는 슬라이스가 생기는 원인별로 교정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본다.

/백승윤 한양골프스쿨 대표ㆍ전 PGA 프로 

                                     
[릴레이 골프레슨 6] -그립에서 해법을 찾아라
■ 슬라이스 잡기<2>


지난주에는 골퍼들이 가장 골치아퍼하는 슬라이스의 정체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슬라이스의 원인과 그에 따른 교정방법을 알아보자.

슬라이스의 원인을 따진다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크게 구분하면 그립의 부정확성(오른손), 스윙궤도의 이탈, 숙달되지 않은 몸의 회전, 몸정렬(얼라이먼트)의 미숙(볼 포지션을 포함)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누면 슬라이스를 이해하고 이를 교정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주말 골퍼들은 필드에 나가면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거리를 낼 것인가 아니면 방향성을 선택할 것인가. 거리에 욕심을 내면 볼은 골퍼를 비웃기라도 하듯 페어웨이를 훌쩍 벗어나 산속으로 달아난다.

그렇다고 방향성만을 생각하면 다음 샷에서 항상 채를 먼저 뽑아들어야만 하는 ‘짤순이’의 설움을 겪게 된다.

방향성과 거리를 모두 잡을 순 없을까. 답은 슬라이스 방지에 있다. 또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은 그립에서 찾을 수 있다. 어드레스때의 그립과 피니시에서의 그립(오른손)의 모양이 변할 때(손가락 그립→손바닥 그립)와 오른손을 너무 강하게 잡았을 경우 방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다시 말해 오른손은 손아귀의 힘과 팔의 힘이 아니라 손가락의 힘으로 잡아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립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 왼손은 손바닥 그립(팜그립), 오른손은 손가락그립(핑거팁 그립)으로 잡는다. 즉 왼손은 검지의 두번째 마디와 ‘여섯번째 손가락’이라고 불리는 새끼손가락 아래 두툼한 손날 부분의 앞쪽을 연결되는 선에 클럽이 오도록 잡는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쭉펴서 2~4번째 세손가락으로만 오무려 잡는다. 잡을 때는 중지 둘째 마디가 클럽의 밑에 오는 느낌으로 잡으면 된다.

부정확한 그립으로 다운스윙을 하면 내려오면서 클럽을 잡은 손이 불안해 순간적으로 클럽을 다시 잡게된다. 그러면 클럽의 스윙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단지 공을 클럽 헤드로 강하게 내려치는 강한 임팩트만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클럽은 스윙궤도에서 벗어나고 슬라이스가 생긴다. 많은 초보자들의 슬라이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클럽헤드의 궤도가 방향성에 50%이상의 영향을 미친다. 또 클럽헤드의 궤도는 오른손 그립에 의해 결정된다. 골프의 70%가 그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중요하다.

전설적인 미국의 프로 골퍼 아놀드 파머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제일 나쁜 골프스윙과 제일 좋은 그립을 갖고 있는 골퍼’라고.

그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 바로 좋은 그립이라는 것이다. ‘좋은 그립이 좋은 샷을 만든다(Good player good grip, Bad player bad grip)’는 말을 항상 명심하자.


[릴레이 골프레슨 7] -스윙궤도 체중이동에 달려
 슬라이스 잡기<3ㆍ끝>


지난 주에는 슬라이스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그립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십번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다. 좋은 그립이 좋은 스윙을 만든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자. 이번에는 앞에서 언급했던 나머지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

슬라이스 원인중 잘못된 스윙궤도는 클럽이 정상 스윙궤도에서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잘못된 몸의 움직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들의 공통점은 몸을 많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특히 백스윙 때 그렇다. 상체의 불충분한 회전, 고정되지 않은 하체, 빠른 속도의 템포, 힘이 많이 들어간 양팔 등등. 이러한 상태로는 정확한 샷을 날리기 어렵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중 하나가 체중이동(Weigh shift)을 할 때 많이 생긴다. 교정방법은 올바른 체중이동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에서의 체중이동이란 상체를 비틀었다 풀면서 양발에 실리는 체중 분배를 변화시키는 것이다(그림 참조). 단 체중 이동은 왼발 전체와 오른발 안쪽에서만 이뤄져야 한다.

또 다운스윙 때 클럽을 먼저 뿌리고 상체를 회전시키는 분들은 지금부터 왼쪽어깨가 리드할 수 있도록 하면 다운스윙 때 클럽이 급경사로 내려오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숙달되지 않은 몸의 회전으로 인한 슬라이스 발생은 초보자나 중급자 모두 백스윙에서 톱까지 팔로 리드하며 왼쪽 손목을 너무 많이 꺾기 때문이다. 또한 다운스윙때 역시 팔로 클럽을 리드해 몸의 회전이 전혀 안되거나 중간에 멈춰 방향성을 잃기도 한다.

교정방법은 어스레스 상태에서 오른손은 하늘을 가리킨 채 왼쪽 무릎을 앞으로 굽히고 왼손으로 오른쪽 발 앞에 놓은 공을 집는 ‘반(half)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 스윙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얼라인먼트의 미숙으로 스윙궤도와 몸의 회전이 변해 뜻밖의 슬라이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평소보다 공을 왼쪽으로 멀리 놓는 것이다. 공과 몸을 타깃과 타깃 왼쪽(몸과 공의 거리만큼)에 정확히 맞췄어도 대부분의 골퍼들은 닫힌 느낌이 들어 몸을 왼쪽으로 돌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 맞게 정렬됐던 몸을 열게돼 공은 그만큼 왼쪽으로 멀어져 다운스윙때 공을 깎아치게 된다. 이때 필드에서의 응급처치 방법은 공을 오른쪽으로 공 하나만큼씩 옮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슬라이스는 몸의 회전보다 클럽의 회전이 빠르고 다운스윙시 스윙 궤도가 위에서 아래로 급경사를 이뤄 발생하므로 단순 교정방법으로 때리는 타법 보다는 밀어치기의 타법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이론을 아는 것보다 이를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필드에서 자신있게 스윙하면 공은 목표를 향해 총알같이 날아갈 것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8] ■ 혹의 원인과 교정(1)
스트롱그립 정확하게

골퍼에겐 훅(Hook)은 슬라이스(Slice) 만큼이나 ‘원치 않는 구질’ 이다. 대개 아주 초보 보다는 1,2년 정도 경험이 있는 중급 골퍼에게서 훅의 고민을 들을 수 있다.

‘슬라이스를 잡았더니 훅 때문에 죽겠다’는 주말 골퍼들의 앓는 소리가 바로 이것이다. 훅은 초보 때 슬라이스를 경험하고 이것을 교정하는 과정에서 너무 과장되게 클럽의 움직임을 강조해 일어난다.

훅의 근본 원인은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 순간 닫히기 때문이다. 단 클럽이 공이 날아가는 비구선을 중심으로 안에서 접근해 공을 맞춘 뒤 밖으로 나가는 인사이드 투 아웃사이드(inside to outside)의 경우는 클럽이 닫혀도 환상의 드로우(Draw)가 걸려 장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훅도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클럽이 지나는 길 즉 패스(path)에 따라 훅의 모습이 결정된다. 클럽의 패스가 비구선 안에서 공에 접근해 볼을 맞춘 뒤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인사이드 투 인사이드(inside to inside)라면 가벼운 훅이 된다.

반대로 아웃사이드 투 인사이드(outside to inside)라면 안쪽으로 심하게 꺾이는 풀(pull) 훅이 된다. 이것이 주말 골퍼들을 울리는 주범중의 주범이다. 따라서 본인이 어떠한 훅의 구질을 갖고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이 닫혀 훅이 발생하는 현상의 공통된 문제는 우선 그립에서 찾을 수 있다. 너무 심한 훅이 난다면 먼저 그립을 점검해 봐야 한다. 요즘 스트롱 그립(strong frip)을 잡는 것이 프로는 물론 일반 골퍼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인 추세다. 미국의 타이거 우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 중 80%이상이 이 그립을 잡고 있다.

하지만 너무 심한 스트롱 그립은 훅의 원인이 된다. 물론 이 경우 가장 간단한 교정 방법은 왼손 엄지가 그립의 위쪽(일반적으로 클럽 로고가 있는 위치)에 오는 뉴트럴 립(neutral grip)으로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투어 프로 선수들이 스트롱 그립을 잡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것은 바로 거리가 나기 때문이다.

스트롱 그립을 잡고 인사이드 투 아웃사이드로 드로우 샷을 구사하면 스트레이트 샷보다 일반 골퍼의 경우 볼에 전달되는 파워의 증가와 함께 페어웨이에 떨어진 뒤 스핀 때문에 구르는 거리가 늘어나며 전체 비거리가 20~30야드 더 향상된다.

따라서 스트롱 그립을 잡되 정확하게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립을 점검할 때는 왼손 그립을 잡은 후 어드레스 위치(머리가 중앙에 위치하고 턱이 왼발을 가리키는 비스듬한 모습)에서 왼손 그립을 봤을 때 왼손의 주먹 마디(너클)가 두개 정도 보이면 적당한 스트롱 그립이다.

통상 편하게 선 상태에서 양손을 늘어뜨린뒤 생기는 손의 각도(45도 정도)를 그대로 가져와 그립을 잡으면 좋은 스트롱 그립이다. 하지만 왼손의 손등이 확연히 다 보일 정도라면 아주 심한 스트롱 그립이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바꾸는 것이 좋다.

/박가민ㆍ88골프연습장 헤드프로

[릴레이 골프레슨9]- 훅의 원인과 교정(2)
거울보며 클럽페이스 각도 교정을

지난 글(4월24일자 B14면)에서는 훅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그립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에는 스윙 동작에서 나올 수 있는 훅의 원인과 그 교정방법을 짚어보자.

볼의 구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두가지다. 클럽이 움직이는 스윙패스(Path)와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의 각도이다. 먼저 임팩트순간 클럽페이스가 닫히는 현상은 코킹(Cocking) 방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모양은 어드레스에서 갖고있던 클럽 페이스 형태(공이 날아가는 비구선에 직각)를 임팩트 순간까지 지속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백스윙 과정에서 코킹 순간 손목의 모양 또는 꺾이는 방향에 문제가 생겨 임팩트때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스트롱 그립의 경우 손목이 손등 쪽으로 꺾여야 클럽 페이스를 스윙 내내 직각으로 유지시켜 임팩트 순간에도 클럽페이스를 비구선에 대해 직각으로 만들기 쉬어진다.

반대로 손바닥 쪽으로 꺾인다면 클럽페이스가 스윙중 많이 닫히게 돼 임팩트 순간에도 극심하게 닫히면서 훅이 발생한다.

임팩트때 클럽 페이스의 모양은 스윙의 톱에서 거의 결정된다. 클럽 페이스가 닫혔다 열렸다는 기준은 톱에서 클럽헤드의 리딩에지선과 왼팔선의 관계로 알 수 있다.

리딩에지선이 왼팔선과 비교해 올라가 있다면(대개 클럽페이스가 하늘은 보는 모습) 닫혀있는 것이고, 반대로 리딩에지선이 왼팔선보다 아래로 처져있다면(클럽 페이스가 정면을 보는 모습) 열려있는 상태다. 따라서 스윙의 톱에서 본인의 클럽 페이스 모양을 보고 이를 교정해야한다.

좋은 방법은 거울을 보면서 스윙의 톱에서 리딩에지선과 왼팔선을 평행하게 일치시키고 이때 손목이 꺾여있는 모양과 느낌을 익혀서 연습하면 된다.

다음은 스윙 패스로 인한 훅이다. 물론 스윙패스가 아웃 투 인사이드(out to inside)라고 해서 항상 훅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스윙패스와 함께 위에서 설명했듯이 클럽페이스가 심하게 닫히면 바로 훅으로 연결된다.

아웃 투 인사이드 스윙패스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운스윙 시작 때 손이 몸 앞으로 너무 빨리 돌아 나오기 때문. 이런 현상의 근본 원인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오른손에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 손의 움직임이 엉덩이의 움직임보다 빨리 일어날 경우다. 이때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완전히 그립에서 떼고 스윙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다른 하나는 다운스윙시 오른쪽 어깨가 너무 높게 앞으로 돌아나오는 경우다. 혼자서 하기 쉬운 교정방법은 다운스윙때 머리를 공 뒤에 남기고 임팩트 이후 머리를 서서히 돌려서 피니시로 연결하는 연습을 아주 느린 템포로 해보는 것이다.

이러면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면서 발생하는 아웃 투 인사이드의 스윙패스를 고칠 수가 있다. 다음 편에서는 하체 움직임과 보상행위(Compensational movement)로 인한 훅의 발생과 교정을 알아본다.

/박가민ㆍ88골프연습장 헤드프로ㆍ전 SBS골프 해설위원

[릴레이 골프레슨 10]  -훅의 원인과 교정 (3·끝)
하체의 움직임과 보상행위에 따른 훅

훅을 잡는 마지막 레슨이다. 이번에는 스윙동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훅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하체의 움직임에서 왼쪽무릎의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 왼쪽무릎이 스윙 패스에 영향을 미쳐 훅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훅은 앞서 설명했듯이 스윙 패스가 아웃 투 인사이드(out to insideㆍ이하 아웃 투 인)이고 클럽 페이스가 닫히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립이나 손목 코킹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우선 볼은 왼쪽으로 그리 많이 휘지 않는다.

아웃 투 인 스윙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왼쪽무릎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 문제는 다운스윙을 하며 왼쪽무릎을 너무 빨리 펴는 것. 물론 왼쪽무릎은 피니시 자세에서는 펴져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빨리 펴지면 왼쪽 옆구리가 임팩트 순간 너무 빨리 열리고, 이러한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클럽이 다운스윙과 함께 앞쪽으로 돌아나오면서 옆구리가 열려있는 방향으로 따라 들어가 아웃 투 인의 스윙궤도를 만들고 만다. 이때 클럽 페이스가 닫히면서 훅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왼쪽무릎이 최대한 오랫동안 어드레스 상태대로 펴지지않도록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적어도 임팩트 순간까지는 말이다.

연습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백스윙은 동일하게 하되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까지 왼쪽무릎을 펴지않는데 집중하고 스윙을 해본다. 이때 왼쪽무릎이 펴지지않는 감각을 느껴보면서 비교적 편안한 움직임이 될 때까지 연습한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겠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강한 임팩트와 함께 스윙 패스도 인 투 인사이드(in to inside)에 가깝게 교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정신적인 면이다. 일반적으로 ‘보상행위(compensational move)’라고 부르는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는 정반대로 중ㆍ상급자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즉 잘못된 동작을 수정하기 위해 반대의 동작을 과도하게 취함으로써 스윙이 망가지는 경우다.

이는 과거 슬라이스 구질로 많이 고생했던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스윙의 톱에서는 클럽이 열려있지만 다운스윙과 함께 손을 너무 많이 사용해 임팩트 순간 오히려 클럽 페이스가 극도로 닫혀지며 결국 원치않는 악성 훅이 나오는 경우다.

과거에는 이런 원리를 이용한 스윙이 한 시대를 풍미한 적도 있지만 현대 스윙은 가능한 한 단순한 몸의 움직임으로 스윙을 만들어 일관성이 있는 스윙을 하는 것이 추세다.

이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클럽을 아주 짧게 잡는 것도 방법이다. 그립 끝이 배꼽에 닿게 한 후 클럽과 팔, 어깨, 몸통을 하나의 움직임으로 앞뒤로 돌려본다. 이때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클럽 페이스는 몸이 돌아가는 데로 열리고 닫힌다. 이때 손의 감각을 기억해 실제 스윙에서도 그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물론 이럴 경우 볼이 원래대로 오른쪽으로 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때는 이 동작을 바꾸지 말고 첫 회에서 언급한 그립이나 손목의 코킹에 대해 점검한다면 쉽게 훅을 잡을 수 있다. 자 이젠 훅에 관한 고민은 털어버리고 초록의 필드로 나가 상쾌하고 멋진 샷을 날려보자.

릴레이 골프레슨 11] 여성 비거리향상 비결<1>
근력강화보다 정확한 스윙을

골프를 하는데 특히 여성에게 더 강조되어야 하거나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 특별하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남성골퍼에 비해 비거리가 짧다는 것이 큰 핸디캡이다. 이런 점에서 당당하게 남자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아니카 소렌스탐의 용기는 많은 여성 골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소렌스탐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질로 변신해 비거리의 불리함을 상당부분 극복했다지만 일반 아마추어 여성골퍼도 바벨을 들어야할까.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좋겠지만 스윙기술부터 교정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힘이 있는 남성들은 스윙기술이 아니더라도 단지 근력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비거리를 낼 수 있지만 근력이 약한 여성골퍼가 정확한 스윙기술 없이 비거리를 늘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폼이 제각각인 남자골퍼들과는 달리 여성골퍼들은 대부분 스윙폼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대부분의 여성골퍼들이 클럽헤드의 이동에 의해 자연스럽게 스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윙폼을 이쁘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잘못된 임팩트로 공은 바로 발 앞에 떨어지는데 팔로우만 크게 만들려고 애쓰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비거리의 비밀은 임팩트에 숨어 있다. 공을 때리는 순간 임팩트가 이루어지느냐, 아니면 스쳐 지나가려고(through) 하느냐, 밀어(push)버리려 하느냐에 따라서 비거리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스윙모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강한 임팩트에 있다.

임팩트는 클럽헤드의 파워에 따라 결정되고 이 파워는 톱스윙 위치에서 떨어지는 속도에 의해 좌우된다. 스윙위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물체의 낙하하는 힘이 커져서 임팩트도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여성골퍼들이 거리를 내기 위해 오버스윙을 하는데도 거리가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윙 포인트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스윙의 목적은 클럽헤드의 이동에 있으며, 다운스윙의 시작위치는 톱스윙위치여야 하고 다운스윙은 떨어뜨려야(drop) 공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골퍼들은 클럽의 헤드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스윙하기 보다는 그립으로 클럽을 끌어당기는 데 힘을 낭비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가장 높은 층까지 백스윙을 해서 클럽을 올려다 놓고서는5층까지 클럽을 끌어 내려온 다음에 헤드를 떨어뜨린다면 풀스윙을 한 파워의 효과를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어깨를 축으로 한 클럽헤드의 이동이 가장 중요하며, 팔로만 치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많은 힘을 얻을 수 없다. 다운스윙때 클럽 헤드를 던지지 않고 팔로만 끌어당기게 되면(pull-down) 그립의 이동거리를 많게 하므로 클럽 헤드의 이동거리 비율이 적어 임팩트의 충격은 줄어든다.

/송이라 SBS골프채널 해설위원ㆍKLPGA 정회원

[릴레이 골프레슨 12] 여성 비거리향상 비결<3·끝>
오른손이 거리ㆍ방향의 핵

스윙 폼은 이상해도 비거리가 많이 나는 골퍼가 적지 않다. 이는 기본원리를 지키며 개인적인 특성으로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기본원리를 근거로 해 스윙을 하게되면 골퍼의 체형이나 체력에 따라 스윙모양이 만들어 진다.

골프기술의 기본 원리는 6가지이다. 스윙 모션(어드레스-백스윙-톱-임팩트-팔로우스루-피니시)과 스윙축(백스윙축-다운스윙축), 스윙궤도, 스윙궤적(업라이트스윙-플래트 스윙), 스윙리듬(박자, 균형, 속도, 타이밍), 정렬(얼라인먼트) 등.

스윙모션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스윙모션은 구체적인 방법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면 스윙모션의 목적은 무엇인가.

스윙은 쉽게 말하면 클럽헤드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어드레스시 클럽헤드가 지면에 놓였다가 백스윙 시작으로 지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다운스윙시 지면으로 떨어져 공을 때린 후 다시 왼쪽 위로 이동해 피니시로 정리하면 끝난다.

여성골퍼들의 아킬러스건인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클럽헤드와 그립의 이동 거리 차이를 크게 해야 한다. 백스윙시 그립이 클럽헤드를 밀어 스윙을 하게되면 뒷땅의 원인이 되고 다운스윙시 그립을 당겨 클럽헤드를 아래로 떨어뜨리려 하면 토핑의 원인이 된다.

클럽헤드를 이동시키는 방법은 양팔의 역할이 중요하다. 왼팔의 움직임은 스윙의 틀을 이룬다. 오른손은 기중기처럼 클럽헤드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길이와 간격을 유지하며 기계처럼 일정하게 이동시키게 된다.

어드레스 상황에서 오른팔을 펴서 손끝이 아래를 보게되면 클럽헤드는 지면을 바라보게되고 관절을 접어서 손끝이 하늘을 보게 되면 클럽헤드도 지상으로 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클럽헤드 이동의 핵심 역할을 하는 오른손 연습법을 알아보자. 우선 오른손만으로 테이크백해 손목의 관절을 접으면(코킹) 클럽헤드가 그립 높이까지 올라와 클럽 샤프트는 지면과 수평을 이룬다.

이어 접어진 손목을 유지한 채 팔꿈치를 접어 팔 안쪽 각도를 90도가 되게 한다. 다시 접어진 팔꿈치를 아래로 향하게 해 팔의 각도를 160도 정도로 펴준다. 이어 몸쪽을 향한 팔꿈치를 축으로 접어진 손목을 풀어주면(언코킹) 클럽헤드가 지면에 내려온다.

임팩트 이후 팔을 편채로 손바닥을 목표를 향하게 해 클럽헤드를 그립의 위치까지 스윙하며 들어줘 클럽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접어진 손목을 유지한 채 팔꿈치가 어깨 위치까지 올라가게 팔을 들어준다.

이렇게 오른팔을 이용해 클럽헤드를 위 아래로 이동시키는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이뤄질 때까지 연습을 해봐라. 오른손잡이가 오른팔 사용을 억제한다면 거리 조절력과 방향 조절력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왼팔이 클럽과 함께 추운동을 하고 오른팔이 클럽헤드를 올리고 내리게 한다면 공을 타격하는 일이 간편하고 쉬워지게 된다. 그만큼 비거리는 늘어날 것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13] 칩앤런(Chip and Run) 12룰(Rule)
칩샷전 12에서 클럽번호 빼보라

골프 라운딩에서 쭉 뻗는 드라이버샷 만큼 통쾌하고 기분 좋은 샷은 없다. 초록의 페어웨이를 향해 총알처럼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을 바라보면 한 주간의 스트레스는 한순간에 날아간다.

때문에 주말 골퍼들은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샷 가다듬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이버샷은 쇼요 퍼팅은 돈’이란 골프 유행어가 있듯이 골프에선 250㎙ 드라이버샷 보다 1㎙ 퍼팅, 20㎙ 어프로치가 더 중요하고 실수할 경우 골퍼에게 안겨주는 충격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5회에 걸쳐 실력과 돈으로 직결되는 주말골퍼의 숏게임 향상 방법을 소개한다.

첫번째 레슨으로 볼이 그린 근처에 떨어졌을 때 홀에 붙이는 칩 앤 런(Chip and Run)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PGA에서 활약하는 투어 프로들의 경우 라운드당 평균 13번정도 파온한다.

따라서 대략 5번은 그린 주변에서 홀 컵에 붙이는 어프로치를 할 수 밖에 없다. 독자 여러분은 어떠한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그날 스코어가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많은 골퍼들은 자신의 감각이나 경험으로 거리조절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를 일관성있고 정확하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12룰(Rule)’이다.

12룰이란 12에서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클럽 번호를 빼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9번으로 칩샷을 한다면 12에서 9을 빼면 3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이 숫자의 역수를 구하면 3분의1이 된다. 이 숫자가 중요하다.

칩샷을 할 경우 볼에서 총거리의 3분의1 지점까지 공이 날아가는 거리다. 나머지 3분의2는 공이 그린에 떨어져 둘러가는 거리다. 이러한 법칙은 평평한 그린에서 그린 스피드가 10스팀프미터(stimpmeterㆍ보통 특정위치에서 굴렸을 때 3.5㎙이상 자력으로 굴러가는 정도의 빠르기)일 때 적용된다. 국내 그린 스피드는 보통 8~9 스팀프미터.

예를 들어 총 거리가 9㎙라면 3분의1인 3㎙ 지점에 볼을 떨어트리면 공은 이후 6㎙를 굴러가 홀에 붙게된다. 볼과 홀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 롱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홀까지의 거리가 35㎙라면 5번 아이언을 잡고 7분의1지점(12-5=7, 7의 역수는 1/7)인 5㎙앞에 볼을 떨어트리면 나머지 거리는 공이 굴러서 홀컵에 붙게 된다.

12룰에 따라 칩샷을 하면 볼의 정확한 낙하지점을 알 수 있고 홀을 겨냥하지 않고 낙하지점을 주시하며 샷을 편안하기 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게 공을 홀에 붙일 수 있다.

12룰을 위한 기본 자세는 우선 스퀘어 스탠스에서 퍼팅할 때처럼 그립을 잡는다. 또한 오른손 엄지와 집게 손가락은 샤프트를 잡을 정도로 내려 잡는다. 공의 위치는 스탠스를 3등분해 왼발에서 3분의 2지점에 놓는다.

체중은 왼발에 둔다. 특히 리딩엣지의 힐(클럽헤드의 뒷부분)이 지면에서 뜰 정도로 클럽을 몸쪽으로 당기돼 클럽헤드는 타깃라인과 스퀘어상태(90도)가 돼야한다.

자세가 잡혔으면 스윙도 퍼팅처럼 하면 된다. 이렇게 칩샷에도 법칙이 있다. 법칙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샷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장재관 SBS골프채널 프로

[릴레이 골프레슨 14] 칩숏게임-(2)로브샷


그린 주변에서는 티샷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기술의 샷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린 주변에서 실질적으로 스코어와 직결될 수 있는 로브샷에 대해서 알아본다. 로브샷은 일반적으로 숏게임에서 사용하는 칩샷이나 피치샷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되는 중요한 숏게임 중 하나다.

홀컵이 그린 뒤쪽에 있어서 그린 앞자락과 홀 사이의 간격이 넓으면 짧은 피치나 혹은 칩핑을 구사하면 된다. 그러나 핀이 그린 앞쪽으로 벙커 바로 뒤에 있어서 그린의 여유가 없다면 공을 높게 띄워서 구르는 거리를 최대한 짧게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로브샷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로브샷의 테크닉은 어드레스에 따라 두가지 종류가 있다. 체중이 왼쪽 발에 있는 경우와 우측 발에 있는 경우다. 어떤 경우든지 로브샷이 가능한데, 체중이 왼쪽 발에 있는 경우가 더 유리하다.

로브샷을 구사하는 방법은

①볼을 높이 띄우기 위해서는 클럽면의 로프트를 크게 만들어야 한다. 헤드를 볼이 날아가는 타켓 반대 방향으로 눕히면 페이스가 열리면서 로프트는 커지게 된다.

②이어 양발의 위치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③양발의 스탠스 라인은 볼이 날아가는 타켓 선보다 왼쪽을 향하게 된다.

④결과적으로 어드레스가 오픈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⑤체중을 왼쪽 발 위에

⑥볼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에 두고

⑦스윙의 궤도를 스탠스 라인과 평행하게 스윙하면(아웃에서 인으로 스윙하는 것처럼 보임)

⑧클럽 헤드는 스탠스 라인으로 빠지는 대신 볼은 타켓 라인으로 날아간다.

⑨샷을 V자형 스윙 즉, 가파른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시에 코킹을 일찍하고 팔로우 스윙에서는 하이 피니쉬를 유지해야 한다.

로브샷을 할 경우 클럽 선택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골라야 한다. 핀 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그린의 여유는 얼마나 있는지, 공을 띄워야 할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로브 웨지에서 5번이나 3번 아이언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로브샷은 많은 시간동안 연습을 해야 하지만 그만큼 그 결실이 돌아오게 돼 있다.

[릴레이 골프레슨 15] 숏게임<3> 퍼팅
거리감을 익혀라

멋진 티샷에 이어 세컨드샷을 온그린 해놓고도 3퍼팅을 한다면 스코어 향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않는다. 그린에서 3퍼팅을 없애기 위해서는 거리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거리감을 익히려면 일정한 거리별로 집중적으로 퍼팅 연습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면 자신만의 스윙 크기와 스윙 템포를 찾아낼 수 있다.

미국 올랜도에 소재한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 아카데미(GCGA)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퍼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퍼팅을 잘 하는 선수들은 한결같이 거리와 상관없이 백스윙과 다운스윙에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일부는 예외가 있음)

4피트, 8피트, 16피트 등에서 퍼팅을 하는데 거리와 관계없이 백스윙은 평균 0.6초, 다운스윙에서 볼을 가격할 때까지 0.3초정도 걸리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백스윙의 크기와 상관없이 다운스윙에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다는 것은 볼을 가격할 때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시 말해 거리가 짧으며 천천히, 멀면 빠르게 스윙을 하며 임팩트까지 클럽헤드 스피드를 증가시키면서(accelerate) 볼을 가격해야 한다.

풀스윙이나 숏게임 또는 퍼팅할 때도 항상 마음속으로 ‘원 사우전(드) 원(one thousand one)’이라는 숫자를 세면서 스윙하면 백스윙은 자동적으로 0.6초, 다운스윙은 0.3초가 걸린다. One thousand(0.6초) one(0.3초)이라는 숫자를 속으로 외치면 스윙 템포나 리듬도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효율적으로 거리감을 익히는 연습 방법은 7, 14, 21스텝을 평소에 연습해 두는 것이다. 스텝이란 보통 성인의 한 보폭 거리로 75~80㎝이다. 우선 퍼팅을 하기 전에 홀과 볼과의 거리를 스텝으로 계산한다. 홀까지의 퍼팅거리가 7스텝이면 자신의 발(foot) 길이 만큼 백스윙하고 팔로우 스루는 백스윙의 1.5배로 한다.

14스텝은 1.5피트(발길이의 1.5배)의 백스윙, 21스텝은 2피트의 백스윙으로 퍼팅을 하면 평평한 그린에서 볼과 홀컵 사이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일정한 거리를 몸에 익히고 나면 그린에서 3퍼팅을 범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퍼팅을 할 때 일정한 템포로 “one thousand one”을 세야한다. 7, 14, 21스텝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면 이 거리를 기준으로 감각이 가미된 퍼팅 스트로크로 다른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 28스텝 이상되는 거리의 퍼팅은 그린에서는 흔치않다. 홀컵의 위치는 그린의 프린지(엣지)에서 10피트 안쪽에 위치하게 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16] 숏게임<4> 피치샷
거리조절땐 스텝 이용을

볼이 핀에서 50~60야드 거리에 있을 때 일반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도 어렵게 느끼긴 마찬가지다.

이유는 거리를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감각에 의해 샷을 하거나 구력에 의한 경험만을 믿고 샷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면 피치샷을 훨씬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우선 피치샷의 거리 조절에 ‘스텝’을 사용해 보자. 스텝은 일반 성인이 편안하게 걷는 한걸음 폭(75~80㎝)을 의미한다.

보통 12걸음이면 10야드 정도가 된다고 보면 된다.(1야드는 3피트이고 0.914m가 된다. 쉽게 미터를 야드로 환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00m는 110야드가 된다. 해당 m(100) 앞 두자리수(10)을 더하면 된다. 150미터는 150+15=165야드가 됨.)

실제로 필드에선 거리를 미터나 야드로 표시하지만 100m 이내는 거리표시가 없어 홀을 정확히 공략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충 눈대중으로 거리를 짐작하고 샷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걸음을 계산해서 정확한 거리의 샷을 구사하는 것이 피치샷의 생명이다.

피치샷을 할 때 거리조절에 아주 유용한 방법이 있다. 바로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컨트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샌드웨지를 사용, 백스윙때 클럽 샤프트가 가리키는 방향이 9시를 가리키고 팔로우 스루가 3시면 보통 20스텝 정도의 거리에 공이 날아간다. 백스윙때 클럽 샤프트가 10시 방향, 팔로우 스루가 2시 방향을 가리키면 30스텝 정도의 비거리가 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스윙을 할 때 클럽 샤프트가 가리키는 시계 방향, 즉 스윙의 크기로 샷의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는 볼의 비행 거리만을 계산한 것이다. 그린에 떨어져 굴러가는 거리는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거리가 길수록 헤드스피드가 빨라지면서 스핀이 걸려 런은 별로 없다. 60야드의 경우 55야드를 날리면 볼은 그린에 떨어져 5야드 정도를 굴려간다고 보면 된다. 50야드는 43~44야드 날려 6야드정도 굴린다고 생각하면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일정한 리듬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백스윙과 다운스윙때 걸리는 시간이 일정해야 한다.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거리를 컨트롤할 수 없다.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기 때문에 백스윙의 톱에서 임팩트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정함으로써 임팩트때 클럽헤드의 속도가 거리마다 다르게 된다. 보통 백스윙은 평균 0.6초, 다운스윙은 0.3초가 걸린다.

연습하는 요령은 마음속으로 ‘one thousand(백스윙) one(다운스윙)’을 카운터하면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요령을 알았으면 다음은 연습장을 찾아 열심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오늘 당장 연습장을 찾아 거리를 정해놓고 거리마다의 피치샷을 연습해 보자.

<거리별 피치샷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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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스윙       팔로우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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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스텝:   9시            3시
30스텝:  10시           2시
40스텝:  11시           1시
50스텝:  12시          12시
60스텝:   1시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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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골프레슨 17] 숏게임<5> 벙커 샷의 거리조절
볼뒤의 모래지점 일정한 샷을

주말 골퍼들이 필드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벙커 샷이다. 벙커에 빠져 한번에 탈출하지 못하거나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하면 골퍼들은 그날의 전체 스코어까지도 망쳐버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벙커 샷은 전체 스코어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벙커 샷은 안전하게 벙커를 탈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거리조절 또한 매우 중요하다.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의 벙커 샷을 보면 퍼팅을 하는 것처럼 매우 정교하고 정확하다.

벙커 샷의 기본은 보통 샷과 다르게 클럽의 바운스(클럽 헤드의 리딩엣지 뒷부분)를 이용해서 바운스가 모래를 먼저 가격한 뒤 이 모래와 함께 공이 벙커를 탈출해 나가는 것이다.

보통 볼의 2인치 뒤쪽을 가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중요한 것은 공 뒤에 어떤 지점을 치는 것 보다 특정 지점을 매 샷마다 일정하게 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벙커 샷에서 거리를 조절하고 또한 벙커 샷을 잘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다.

벙커에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팔로우 스루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또 벙커샷을 할 때 쳐내는 모래의 양으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와함께 클럽 선택을 통해서도 날아가는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벙커에 빠져있는 볼의 라이가 좋을 경우 거리별 벙커 샷 방법을 알아보자. 단 백스윙의 크기는 왼팔이 지면과 평행할 때까지 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10야드 거리는 1. 샌드웨지 클럽을 이용하고 2. 스탠스는 오픈한다.(벙커턱이 높을수록 많이 오픈한다) 3. 팔로우 스루의 크기는 임팩트 후 샤프트가 3시 방향일 때까지 스윙을 한다.

20야드는 1. 샌드웨지(SW)나 피칭웨지(PW)를 선택하고 2. 샌드웨지는 스퀘어 스탠스, 피칭웨지는 약간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3. 팔로우 스루의 크기는 1시방향일 때까지 스윙을 한다.

30야드 벙커 샷은 1. 샌드웨지로 스퀘어 스탠스로 선다.(이 경우는 풀 스윙함) 2. 또는 9번 혹은 8번 아이언을 선택해 3. 팔로우 스루를 4분의 3정도 한다.(오른팔이 지면과 평행할 때)

볼이 벙커에 들어가더라도 벙커를 탈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거리조절을 연습하면 벙커 샷의 정확성을 높여서 멋지게 홀 가까운 곳으로 볼을 탈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숏게임 방법을 알아봤다. 숏게임은 골프 게임의 25%정도를 차지한다. 연습장에서 풀 스윙에만 매달리지 말고 절반 정도의 시간을 숏게임 연습에 할애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18] 코스공략법<1>

골프장 설계를 이해하라



설계자가 해저드나 거리를 조절해 어렵거나 쉽게 코스를 조성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코스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여기서 우리는 플레이의 질을 생각하게 된다. 다시 찾고 싶은 코스는 어떤 것인가.

자신의 기량에 맞게 즐거움을 주는 곳인가. 골퍼는 지루한 코스를 돌고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보다 코스에서 설계자가 의도하는 전략적 구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플레이해서 이를 정복했을 때 더 큰 기쁨을 얻는다.

현대적 코스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비거리에 상응하는 목표지점을 찾아 공격해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 전략적 패턴을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다.

이러한 패턴은 한 홀에 여러 개의 전략 루트를 갖게 하고 각 루트에 따라 도전 의욕을 불어넣어 몇회의 경기를 하더라도 항상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전략적 설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파4홀의 설계 패턴을 그림을 통해 알아보자.

우선 티샷의 경우 ①이 제일 쉽고 ②③으로 갈수록 정확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린주변도 ㉮의 경우 그린 정면이 크게 열려 있어 그린 앞에 심한 마운드(둔덕)이 없는 한 어떤 구질의 공이라고 쉽게 그린에 올릴 수 있다.

㉯의 경우는 슬라이스성의 구질인 경우 우측 벙커에 공이 빠질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가능한 한 좌측으로 공격해야 한다.

㉰는 오른쪽 앞에 연못을 배치하여 거리와 방향의 정확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때 A구역은 하급자에게 돌아가는 루트를 제공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성을 가졌다.

3가지 그린 주변 모양에 티샷 3가지 모양을 서로 조합해보면 ㉮-①의 조합이 제일 쉽고 ㉯-②, ㉰-③으로 갈수록 어러워진다. 여기에서 이해야 할 것은 위의 3가지 패턴으로 9가지의 조합이 있을 수 있고 공격 루트 또한 그린 주변 해저드의 배치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와 같이 왼쪽이 열려 페어웨이 좌측에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할 경우 또는 ㉰와 같이 초보자가 1타를 희생하며 안전하게 돌아가는 경우 등 여러가지 공격을 구상할 수 있어 그 패턴에 따라 루트 선택을 플레이어 자신에게 주고 있다.

예를 들면 ㉯-③ 파4홀의 경우면 티샷의 제일 좋은 타깃은 IP(Intersection Position.티샷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부근 왼편 연못 넘어 페어웨이 왼쪽 부분이 되는 것이다.

왼쪽 연못이 두려워 오른쪽 루트를 취하면 벙커에 들어가기 쉽다. 티샷으로 연못을 넘기는 최상의 루트는 확실히 위험을 동반하지만 성공하면 제2타가 그린 앞이 열리는 보상을 받게 된다.

위와 같이 설계하는 것이 전략형 설계의 기본 패턴중 하나이다. 골프코스 설계자가 어떤 생각으로 레이아웃(Lay-out)하는 가를 조금은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베스트 플레이어가 되는 지름길이다.

/김명길 ㈜필드콘설탄트 사장

[릴레이 골프레슨 19] 코스공략법<2>
그린에 속지 않으려면

티 그라운드 앞에 조성되어 있는 연못이나 계곡을 넘겨야 할 경우 일반적으로 골퍼들은 실제 거리보다 멀게 느끼는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코스 설계시 홀이 짧을수록 언듈레이션(굴곡)을 적게하여 길게 보이게 하고 반대로 홀이 길수록 골곡을 많게 해 변화를 줌으로써 짧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처럼 홀의 구성에는 착각을 일으키는 요소가 많으며 이러한 것들은 플레이에 더 많은 흥미를 갖게 해준다. 2차례에 걸쳐 일반 골퍼들이 일으키기 쉬운 착시 요소와 공략법을 알아보자.

이들 요소중 그린을 공략하는 어프로치때 일어날 수 있는 착각의 요소를 파악하면 스코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그림-1과 같은 포대형과 그림-2와 같은 계곡형을 비교해 볼 때 어프로치하기 쉬운 곳은 계곡형이라는 것을 웬만한 골퍼라면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같은 크기의 그린이라도 어프로치때 겨냥하는 목표의 넓이는 포대형이 계곡형의 80% 정도밖에 안된다.

포대형도 계곡형의 이미지로 공격하면 좀더 넓은 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그런 이미지 조절은 일반 골퍼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포대형에 있어서도 좌우의 경사가 직선으로 급할수록 그린 자체는 훨씬 협소하게 느끼게 되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림-3과 같은 편절편성형은 특히 우리나라처럼 산악에 조성되는 코스의 경우 그린의 면이 수평이더라도 왼쪽이 낮고 오른쪽이 높게 느껴지는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이는 옆면의 경사가 급할수록 심하게 느껴진다. 이와는 반대로 경사가 아주 완만할 때는 오히려 오른쪽이 낮아 보이는데 이는 어프로치때 뿐만 아니라 퍼트를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착각을 없애기 위해서 그린 뒤편에 마운드(둔덕)가 조성되어 있거나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편절편성형의 경우 그린을 겨냥하는 샷을 할 때는 왼쪽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 미스 샷이 되더라도 경사면의 도움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이때 왼쪽에 벙커가 있을 경우 플레이어는 안전하게 느끼는 사이드가 없어 공략이 더욱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골프는 해저드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평소 착각의 요소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해 둔다면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20] 코스공략법<3>
역광은 멀게, 순광은 가깝게

라운딩중 골퍼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역광의 경우 실제 거리보다 멀리, 순광의 경우 가깝게 느껴진다.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 태양을 향해 치는 경우 햇빛으로 인해 눈이 부셔 공이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리의 판단도 틀려 실제보다 훨씬 멀리 느끼게 돼 긴 클럽을 선택하게 되고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설계자는 출발 홀은 동향을, 마지막홀은 서향을 피해 레이아웃하는 것이다.

티에서 그린까지의 원근감도 주위의 경관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앞에서도 서술했지만 페이웨이에 언듈레이션(굴곡)을 주어 기복이 있으면 실제 거리보다 가깝게 느껴지며, 평평하면 멀리 느끼게 되는 것이다. 페어웨이도 좌우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협소하게 느껴지며 나무의 키가 클수록 더욱 더 협소한 느낌을 받는다.

그린을 공격하는 경우에는 그린 뒷편의 형태에 따라 거리감이 달라진다. 그린 뒷편이 낮고 벙커를 배치하고 나무가 없이 하늘이 열려 있으면 멀리 보이고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가깝게 느껴진다.

가장 섬세한 타격을 요구하는 그린에선 표면의 정확한 감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린의 기울기는 너무 쉬워 플레이어가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생긴 모양도 달리하고 반드시 다양한 변화를 주게된다.

퍼팅 어드레스때 평평해 보여 쳐봤더니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갔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쯤있을 것이다. 이는 어드레스때 산기슭이 이루는 선, 그린 둘레가 이루는 선 등이 강하게 떠오르면 퍼팅 라인이 어지간히 강하게 떠오르지 않고서는 감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그린에 올라서면 실제 그린의 기울기를 알아차리는 것은 아주 어렵다. 때문에 그린에 오르기 전에 그린면을 잘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그린 위 굴곡에 따라서 플레이어가 받는 거칠음의 인상정도가 달라 퍼팅때 강약이 달라진다. 오르막의 경우 볼과 홀컵 사이에 굴곡이 있으면 올랐다가 내려가는 지점이 보다 강하게 인상으로 남아 실제 필요 타격 강도보다 강하게 때려 오버하는 경우가 많다.

내리막은 더욱 퍼팅하기 어렵다. 이 경우 굴곡이 있을 때보다 없을 때 오버하기 쉽다. 특히 내리막 경사가 4.0~4.5%이상(%는 수직높이/수평거리ㆍ외국의 경우 3.5%이상)인 국내 그린에선 공을 멈추기는 그리 쉽지않다. 굴곡이 있으면 거칠게 보여 퍼팅이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론 없는 편이 거리 조절상 더욱 어렵다. 일반 골퍼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릴레이 골프레슨 21] 클럽 대신 빗자루로 연습을
간단하게 고치는 잘못된 스윙법-2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 뿐 아니라 골프 전반에 대해 오해를 갖는 것은 잘못된 선입관 때문이다.

즉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볼을 떠올려 날아가게 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갖게 되고, 이 때문에 정지돼 있는 볼을 마치 국자로 퍼올리는 듯한 동작이 나오게 된다. 이 동작으로 볼을 치게 되면 왼쪽 손등의 손목 부분이 꺾이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는 어떠한 골프 스윙에서뿐 아니라 심지어 퍼팅이나 칩 샷 동작에도 장애가 되는 요소로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골퍼들에게도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세는 클럽 페이스의 밑부분인 리딩 에지로 볼의 위쪽 부분을 치고 나가는 토핑 샷을 만들게 되고 볼이 뜨지 않으면 더욱 띄우려는 마음이 강해져 퍼올리는 동작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마음을 비우고 골프 클럽과 볼 대신 일주일 정도 빗자루로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다. 앞면에 빨간 색을 뒷면에는 파란 색, 토 부분에 흰색을 칠한 빗자루는 골프 스윙 때 클럽의 기능, 스윙 개념을 알게 해주는 도구다.

스윙을 알기 전에 클럽 기능부터 제대로 아는 것은 보기 플레이어는 물론, 일정성과 안정성을 찾지 못하는 싱글 핸디캐퍼에게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색을 칠한 빗자루로 스윙 연습을 하면 골프 스윙의 가장 큰 문제인 왼쪽 손등과 손목 부분 꺾임을 방지해 주는 것과 동시에 왼팔 앞부분을 로테이션(그림 1) 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골프스윙 교재다.

빗자루 스윙법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빗자루로 백스윙 시작인 테이크 어웨이로부터 백스윙 톱까지 빗자루의 앞면, 즉 빨간 색이 보이게 스윙한다.

다운스윙이 오른쪽 허리부분에 내려왔을 때에는 빗자루 앞면 빨간 색이 앞쪽을, 뒷면 파란 색은 뒤쪽을 향한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 지점에서부터 임팩트를 지나 왼쪽 허리 지점에 오는 팔로스루까지 파란 색이 보여야 한다.

왼쪽 허리 지점에서는 빗자루 뒷면의 파란 색이 앞쪽을 향해야 하고, 앞면의 빨간 색은 뒤쪽을 향해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사진 1). 빗자루로 스윙 연습을 하면 왼쪽 손등의 손목 부분을 꺾는 동작(사진 2) 대신 왼팔의 로테이션을 배울 수 있다.

골프 스윙은 몸통 움직임과 함께 왼팔의 로테이션이 이뤄져야 클럽 페이스에 의해 백스핀이 생겨 볼이 자동으로 띄워지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도는 드로성 스핀도 만들 수 있어 거리를 더 가게 할 수 있다.

/최혜영 미 LPGA 클래스A 티칭프로ㆍ경희대 체육대 객원교수

[릴레이 골프레슨 22] 사상체질과 골프


사람은 체질마다 오장육부의 강약은 물론 감정상태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이를 골프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보다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태양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 태음인인 김대중 전 대통령, 소양인 기질의 김영삼 전 대통령, 소음인으로 보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 팀으로 골프를 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 태음인, 욕심은 금물

태음인은 간 기능이 좋고, 폐기능이 약하다. 일반적으로 골격이 건실해서 체구가 큰 편이며, 하체가 발달돼 있지만 목 부분을 비롯한 상체가 약한 편이다. 성격면에서는 고집이 세며, 자기 주장이 강하고 승부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이다. 따라서 태음인은 장타가 많으나, 섬세함을 요하는 숏게임에는 약한 편이다.

또 내기 골프를 좋아하지만 다소 게으른 편이라 티오프 시간에 임박해 골프장에 도착하거나, 클럽 선택 또는 볼 마크, 퍼팅 라인 살피기 등은 대체로 캐디에게 의존한다. 욕심이 많아서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다 스코어를 엉망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동반자들의 약올림성 멘트에는 별 흔들림을 보이지 않는다. 또 라운드 후에 어깨가 결리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일이 잦다.

▦ 소음인, 감정변화 조심

소음인은 신장기능이 좋고, 비위기능이 약한 편이다. 체격은 작고 마른 체형이 많다. 성격은 생각이 많고 다소 소심하며, 깐깐한 스타일이다. 소화기능이 약해 위장장애가 쉽게 오고, 추위에 약해 겨울 골프를 싫어한다.

따라서 소음인들은 장타는 아니지만 앞으로 정확하게 보내는 편이고, 숏 게임도 비교적 잘하지만, 소심하다보니 내기에서 ‘배판’이 나오면 쉽게 무너지고, 퍼터는 늘상 짧아서 홀 컵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 많아 예비동작이 길고, 후반에 들어가면 체력이 떨어져 스코어를 잃게 된다. 이런 골퍼들은 상대편에 쉽게 빠져들지 않도록 유의하고 급격한 감정변화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 태양인, 아집을 버려라

태양인은 폐기능이 좋고 간 기능이 약하다. 체력이 강해서 거의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데, 목이 굵고 머리가 크며 상체가 발달했으나 하체가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하체를 강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골프를 할 때도 태양인의 성격이 아집과 영웅심 그리고 우월의식을 가지기 쉬우므로, 이로 인한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기기 쉽다. 물러섬이 없이 추진력도 강하고 자존심도 세다. 때문에 내기 골프를 할 경우 계속 지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배판’을 부르는 스타일이 많다.

독선적인 성향 때문에 캐디가 놓아준 대로 퍼팅을 했다가 홀에 들어가지 않으면 ‘내가 본 것이 맞다’며 거듭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곤 한다. 따라서 우선 영웅심과 자존심을 죽이고, 분노를 잘 억제하여 남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으로 골프를 즐긴다면 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골프의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 소양인, 인내심 가장 필요

소양인은 비위기능이 좋고 신장기능이 약한 편이다.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타고 여름에 약하다. 외형을 보면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는 비교적 약하다. 성격은 열이 많아 매사에 서두르고 조급해 하는 경향이 있으며, 칭찬을 들으며 우쭐해지고 더욱 분발하는 기질이 있다.

따라서 골프 스타일은 주로 미스 샷을 낸 뒤 화를 잘 내고,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는 편이다. 상대에 따라 기복이 심하고, 샷이 급해서 OB가 잘나며 헤드업이나 스웨이가 많다. 따라서 같은 핸디에서 내기를 한다면 제일 돈을 잃은 확률이 높은 체질이다.

차분하게 감정의 억제와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만 극복된다면 최고의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광진 광진한의원 원장


[릴레이 골프레슨 23] 실전퍼팅-1
경사와 스크로크 세기 조화를

위대한 골퍼 벤 호건은 “골프는 두가지 다른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퍼팅은 골프라는 게임 안에 있는 또 하나의 게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설명이다. 실제로 라운드 도중 멋진 드라이브 샷과 어프로치 샷을 해놓고도 퍼팅미스로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퍼팅 만큼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플레이어의 심리상태에 따라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드물다. 퍼팅은 골프 스코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사정이 이런데도 퍼팅연습에 더 많은 땀과 주의를 투자하는 아마추어골퍼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퍼팅 테크닉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경사읽기와 스트로크, 그리고 거리감이다. 먼저 경사(라이)읽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골퍼들은 경사를 충분히 계산하는 데 실패한다. 모든 퍼트의 85%는 볼이 홀을 지나치거나 홀인하지 못한 채 그 앞에서 옆으로 흘러버린다는 통계가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볼은 (퍼팅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를 제외하면) 골퍼 자신이 실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 볼이 휘어지는 정도를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 평균 4~6배 더 감안해서 퍼트를 하라는 충고도 결코 과장된 조언이 아니다.

경사를 제대로 읽어야만 스피드 조절도 쉬워진다. 경사를 충분히 감안하지 않을 경우 본능적으로 볼을 목표선대로 보내기 위해 강하게 스크로크하기 마련이다. 결과는 부정적이다. 특히 빠른 그린에서는 경사를 최대한 감안해야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기대할 수 있다.

종국적으로는 경사와 스트로크의 세기를 조화시키는 것이 과제다. 볼이 얼마나 많이 휘는지의 정도는 항상 퍼팅의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볼은 세게 칠수록 덜 휘어지고 부드럽게 칠수록 더 많이 크게 휘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그린의 경사를 정확하게 읽는 것은 프로골퍼들에게도 어려운 과제다. 다음과 같은 이미지 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큰 양동이 속의 물을 그린 위로 쏟아버린다고 상상해보자. 그 물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겠는가. 바로 그 길이 볼이 휘어 구르는 방향이다.

이때 TV는 몰라도 그린에서 ‘완전평면’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배수 때문에 보통 매 3㎙마다 최소 1㎝의 경사가 만들어진다. 지형에 기울기가 없어도 근처에 물이나 깊은 해저드가 있으면 그 쪽을 향해 볼이 돌아가기도 한다. 잔디가 물이 있는 방향으로 누워있기 때문이다. 퍼팅하려는 방향에 큰 산이 있으면 내리막 지형이라도 볼의 느려지기도 하고, 퍼팅하려는 방향의 반대쪽에 산이 있으면 볼의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도 감안해야 한다.

/임영석 잭 니클라우스 골프센터&아카데미 리드 인스트럭터


[릴레이 골프레슨 24] 실전 퍼팅-2
항상 똑같은 템포 유지를

골프만큼 리듬이 중요한 운동도 드물다. 아이언과 드라이버 샷의 스윙도 그렇지만 특히 퍼팅 스트로크에서도 리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 올랜도에 있는 그랜드사이프레저 골프학교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 라운드 당 평균 퍼팅수가 상위에 속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4피트, 8피트, 16피트의 서로 다른 거리에서 퍼팅을 시켜본 결과 거리에 상관없이 백스윙과 다운 스윙시에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는 것을 알게 됐다.

예외적인 선수가 있었지만 평균 백스윙은 0.6초, 다운 스윙을 시작해서 볼을 가격할 때까지의 시간은 0.3초가 걸렸다. 이 결과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예를 들면 숏퍼트와 롱퍼트를 비교할 때 롱 퍼트는 숏 퍼트에 비해서 백스윙의 크기가 크다.

백스윙의 탑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볼을 때릴 때가지 걸리는 시간이 퍼팅거리에 상관없이 일정하면 롱퍼트에서의 퍼터의 헤드스피드는 숏퍼트에서의 헤드스피드보다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롱퍼트에서 백스윙을 크게 가져간 상태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볼을 때릴 때까지의 시간이 숏퍼트처럼 0.3초가 걸리면 헤드스피드가 숏퍼트보다 빨라지면서 임팩트시에 볼에 가해지는 물리에너지가 커져 볼을 보다 멀리 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거리에 상관없이 퍼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임팩트 때 퍼터 헤드의 면이 통계적으로 목표 방향을 향해 수직으로 볼이 가격하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져 있다. 결국 볼을 가격할 때 헤드의 스피드가 최대가 되도록 클럽헤드에 가속도를 붙여야만 퍼팅의 정확성과 일정한 거리감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투어 경기를 지켜보다 보면 톱랭커들도 짧은 거리의 결정적인 퍼팅에서 홀을 놓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아마추어 하이핸디캡퍼들은 퍼팅할 때 머리를 먼저 들거나 라이를 제대로 읽지 못해 홀인에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반면 프로골퍼 또는 로핸디캡퍼들은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클럽헤드를 제대로 가속시키지 못해, 즉 다운스윙 때 헤드스피드가 떨어져 홀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쓰는 말로 ‘(헤드를)주욱 밀어주지 못해’ 생기는 결과다.

퍼팅의 성패 여부는 어떤 순간에도 항상 똑같은 템포를 유지하면서 다운스윙 때 퍼터 헤드는 항상 가속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자신만의 리듬을 익히는 퍼팅연습을 평소에 꾸준히 해둬야 한다.

퍼팅연습을 할 때 마음속으로 백스윙할 때는 ‘One Thousand, 그리고 다운스윙을 할 때는 ‘One’을 짧게 카운트 하면서 볼을 때리는 것이 좋은 리듬을 유지하면서 올바른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방법 중 하나다.

겨울철 무리한 라운드보다는 집안에서 이 같은 리듬을 몸에 완전히 익힌다면 봄 시즌 그린 위에서 즐거운 장면을 자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장재관 US PGA 클래스A 정회원


[릴레이 골프레슨 25] 필드 대처법 <1>
슬라이스땐 백스윙 충분히…

초보 골퍼들에게 가장 큰 숙제는 슬라이스를 해결하는 것이다. 또 많은 골퍼들이 슬라이스만 잡으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의 저명한 티칭 프로들 역시 슬라이스 교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대표적 요인으로는 ▲ 아웃사이드인 스윙 ▲ 코킹이 늦어지는데 따른 클럽페이스의 오픈 현상 ▲ 왼쪽어깨의 빠른 열림 등이 꼽힌다. 하지만 연습장에서는 잘 맞다가 막상 필드에서 슬라이스가 심하다면 ▲ 어드레스 정렬실패 ▲ 스윙 리듬과 속도 불일치 ▲ 빠른 체중이동 등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우선, 라운드 도중 슬라이스가 나면 타깃보다 약간 왼쪽을 향해 스윙을 하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도사리고있다. 평상시와 같이 어드레스한 상태에서 방향만 바꾸면 공이 왼쪽으로 나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볼의 위치가 오른발 쪽으로 이동, 더 많은 슬라이스가 날 수 있다.

어드레스에서 볼의 위치가 오른쪽으로 볼 2개 정도 이동했을 경우 타깃보다 우측으로 20야드 이상 멀어진다. 즉 어드레스를 한 상황에서 몸의 방향만 왼쪽으로 틀 경우 클럽페이스가 직각이 되기 전에 볼에 맞게 되어 슬라이스가 심해진다.

급한 대로 이를 고치려면 어깨 선을 타깃 왼쪽방향으로 완전히 틀은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다시 한 후 샷을 해야한다. 물론 이는 응급처방일 뿐 근본적인 치방은 아니다.

또 대부분의 골퍼들이 연습장에서보다 필드에서 스윙속도가 약 20% 정도 빨라진다고 한다. 마음이 급해져 백스윙을 충분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스윙을 충분히 하지않고 거리를 내려다보니 당연히 리듬이 깨지고 손목의 릴리스 타이밍을 올바로 가져가지 못해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해주고 스윙아크를 키워 스윙속도를 조절하는 하는 것이다.

세번째, 체중이동이 빨라지면 어깨와 무릎이 먼저 돌아가 클럽페이스가 열린 상태에서 공을 내리치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빠른 체중이동은 통상 심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

비거리를 늘리겠다는 욕심이 강할 경우가 대표적이다. 신용진 프로의 경우도 경기도중에는 약간 뒤로 젖혀지는 스윙을 하고 있으나 연습 때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유광수 효창필골프아카데미 레슨프로


릴레이 골프레슨 26] 필드 대처법 <2>
어프로치 곤란할땐 굴려라

긴장하면 맥박과 혈압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근육이 굳어지는 현상이 온다. 골퍼들은 우스개 소리로 ‘덜덜증’ 이라고도 하며 전문 용어로는 ‘fear of failure’ (실패에 대한 두려움)라고 한다.

내기 골프 또는 긴장한 상황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며 과거 실수 경험이 떠올라 갑자기 의도하지 않은 샷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강욱순프로가 미국프로골프(PGA) Q스쿨에서 50㎝센티 퍼트를 놓친 것도 아마 극도의 긴장에서 오지 않았나 싶다.

이렇듯 골프는 기술적인 요인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운동이다. 웨지플레이가 제대로 안될 때 심리적인 요인을 반드시 살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이런 현상은 숏게임에서 많이 발생한다. 어프로치에서 갑자기 뒷땅을 치거나 토핑을 하는 경우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경우 약간의 뒷땅 이나 토핑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헤드스피드가 약한 어프로치의 경우 정확한 임팩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온그린 하기가 매우 어렵다.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상황이 허락된다면 볼을 띄우기 보다는 가능한 굴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드라이버에서 롱아이언 심지어 퍼터로도 볼을 굴릴 수 있지만 손에 익숙한 7번 아이언 등으로 굴리는 것이 적절하다.

어드레스 자세는 어프로치 자세와 동일하게 취한 뒤 볼은 오른발 앞쪽에 가깝게 붙이고 체중은 왼발에 8 : 2 정도로 많이 실어 놓는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으면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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