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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교양

끊임없는 도전

작성자희망의미소(박영훈)|작성시간17.02.14|조회수100 목록 댓글 0

회사에서 보면 수시로 바깥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꼭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야 속이 풀리는 모양입니다.
담배를 피러 나가는 건데 같이 죽자는 건지 뭔지...
참 아이러니한 게, 다른 사람이 돈 좀 꿔달라고 하면 대부분 망설일 텐데 유독 자기의 생명과 직결되는 술 담배를 같이 하자고 하면 별로 망설임이 없다는 겁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끈끈한 사람들이 보입니다.
주로 술 담배를 같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속칭 사내영업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성공 지침서 같은 걸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커피 한 잔 뽑아 들고 따라가라는 얘기였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보다 더 끈끈한 게 흡연이라는 말도 있죠.
중요한 정보가 오가기도 하고 그냥 사무실에 있다가는 왕따 당하기 쉽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얘기인 건 같은데, 이 사람들한테는 여전히 유효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해가 바꼈는데도 여전히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그대롭니다.
혐오스러운 사진을 표시했는데도 말이죠.
근데 피우는 담배를 보니 이게 시행되기 전에 많이 사 놨더라구요.
참 의지의 한국인들입니다.
이거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생길라... ~^.^~

♥끊임없는 도전♥

KFC 할아버지로 유명한 커넬 할랜드 샌더스.
그는 6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부터 생계를 위해 일해야만 했습니다.
페인트공, 타이어 영업, 유람선, 주유소 등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어느덧 40대가 된 그는 평소 요리 실력을 살려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닭튀김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요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장사가 잘되는 듯하였으나 곧 시련이 닥쳤습니다.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습니다.
이후 어렵게 재기해 다시 식당을 오픈했지만 바로 옆에 고속도로가 놓이게 되면서 찾아오는 손님이 하나도 없게 되었고, 가게는 곧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65세 노인이 된 그는 가진 거 하나 없이 힘든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있는 돈이라곤 사회보장금으로 지급된 105불이 전부.
"105불을 가지고 무엇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단 말인가?"
"다 늙어서 무슨..."

힘들지만 낙심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낡아빠진 트럭을 끌고 다시 길을 떠나기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꾸준히 개발해 온 독특한 조리법을 팔아보기로 했습니다.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면도하며 미국 전역을 돌았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그가 믿었던 소중한 꿈이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영업을 위해 찾아가는 식당마다 그의 소스를 반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실패하면 방법을 달리해서 또 도전했습니다.
할 때까지, 될 때까지, 이룰 때까지...
무려 1008번이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009번째 자신의 조리법을 받아들인 식당을 찾아냈습니다.
오늘날 KFC 1호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65세의 나이...
105달러라는 턱없이 적은 사업자금...
1008번의 거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도전이 두려워 미루고 있는 일들은 없는지요.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많은 좌절과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과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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