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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교양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작성자희망의미소(박영훈)|작성시간17.08.05|조회수205 목록 댓글 0

어제는 제가 겁대가리 상실에 가까운 짓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허츠 렌터카를 예약했는데, 와서 보니 이탈리아 렌터카가 삭제되었습니다.
테르미니역에 있는 허츠 지점에 가서 렌트를 했습니다.
이탈리아 4일째가 되니 이제 이 정도는 마구잽이로 들이댈 정도는 됐습니다.
차를 받았는데 이탈리아 피아트입니다.
혹시나 피아트가 걸리거든 바꿔달라고 하세요.
이넘의 차가 어떻게나 궁뎅이가 무거운지 드라이브에 넣어도 평지에 가까운 경사에서도 뒤로 밀리고, 후진에 넣어도 역시나 앞으로 밀립니다.
잠시 새차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목표는 나폴리까지 갔다 다시 로마로 복귀하는 건데, 제가 쏘렌토라는 차를 15년을 넘게 타고 있는 마당에 나폴리 건너편 지근거리에 있는 쏘렌토를 안 가 볼 수는 없지요.
쏘렌토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쏘렌토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하고 폼페이 유적지로 가려는데, 아말피 해안도로가 끝내준다는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금방 갔다 올 수 있을 거라고 여겼던 코스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습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와 보겠냐는 생각이 빚은 욕심의 결과지요.
아말피 해안도로의 경치와 급경사를 이룬 절벽들을 계단식으로 깎아서 만든 도로와 포도, 올리브 같은 농사를 짓는 억척스러운 삶의 현장을 감탄을 하며 지나다 보니 그리 됐습니다.
이후에 본 폼페이 유적이나 나폴리 산타마리아 항구를 한 열댓 개는 합쳐야 겨우 발목이나 차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루 동안 참 많이도 운전했네요.
로마 시내를 벗어나려다 트램 하고 맞짱을 뜰 뻔 하기도 하고,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도 이용해 보고, 톨게이트 통과도 해 보고, 주유소에서 셀프로 기름도 넣어 보고... 여러가지를 보고 경험했습니다.
어떻게 하나 싶어도 막상 닥치니까 하게 되더라구요.
참, 폼페이 유적을 보고 나오는데 벨기에에 있는 동기생과 보이스톡을 했습니다.
이국에서 동기생 목소리를 들으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피곤한 야간 운전을 마치고 유료주차까지 무사히 마치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피곤하지만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피렌체를 거쳐서 피사를 들렀다가 베니스까지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보릿대...'의 아침단상 368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한 사냥꾼이 사냥을 나갔다가 매의 알을 주웠습니다.
그리고 암탉이 품고 있는 달걀 속에 함께 놔두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 매는 병아리와 함께 부화했고 암탉의 보살핌으로 병아리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암탉은 병아리들과 똑같이 새끼 매를 가르쳤고, 새끼 매는 병아리들과 함께 닭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습성을 익혔습니다.

새끼 매는 가끔 하늘을 날고 있는 다른 매를 보고 말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
하지만 암탉은 새끼 매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타일렀습니다.
"넌 병아리야.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단다."
다른 병아리들도 덩달아 말했습니다.
"맞아, 맞아. 우리는 병아리일 뿐이야.
저렇게 높이 나는 건 불가능해."
결국, 새끼 매는 날 수 없을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하늘을 날아가는 매를 볼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나는 병아리일 뿐이야. 나는 저렇게 높이 날 수 없어.'

생각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되어 현실화됩니다.
결국,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감과 용기를 잃게 하고, 내면에 잠재된 재능과 능력을 파괴합니다.
희망찬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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