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사신궁에서 밤에 늦게
도착한 덕분에
우리역사와 유관한 이 신궁에서
고려개?라는 것을 보다가
저녁에 잘 곳이 마땅치 않아
안내자가 손전화로 찾는 중
나는 옛사람이 그랬을 걸 같이
먼 하늘을 한 번 바라보는데
아! 소리
내 머리 바로 위 그 마당에
서울서 잘 못 보던 북두칠성이
딱하니
반기며 빛나고 있는 것을 보고
북두칠성을 서투른 영어로 일본안내자에게 안내했다.
글을 쓰는 그는
사람에게 북두칠성의 의미
한국인과 북두칠성에 대한 나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라며
더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랬다.
도울 것이다. 그도 갑잡스럽게 나를 도왔다
북두칠성이 나그네를 돕듯!
한국에 돌아와서 성황당목이 잘 서있는
마을 사찰에 들렀는데
그 곳에서도 홍매화 잘 핀 마당에서
밤하늘을 뚝 한 번 보니
아! 그 북두칠성이 그렇게도 이렇게도
잘 반짝이고 머리 위에서 지키고 계셨다.
보고 또 보고 북두칠성이!하고 ..
감탄하고 또 감탄하고 또 얘기했다
북반구 어딘들 북두칠성이 안 계시리!
며칠 사이 일본과 한국에서 기대도 않았는데
우연히 북두칠성을 찾아서
여러 감회가..
바라보며
아파트가 둘러처진 사는 동네에서
어딘가 보일 것 같은
천손의 본원
북두칠성을
내마음에서부터
찾아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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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연인의 날 : 칠석제보존회 사)한국여성향토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