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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조각/전시

박서보 (1931~2023)

작성자여명의북소리|작성시간26.02.24|조회수10 목록 댓글 0

박서보 (1931~2023)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은 연필로 도를 닦듯 끊임없이 반복적인 선을 긋는 ‘묘법 (描法)’ 시리즈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개척했습니다.

어린 아들이 글씨 쓰려고 흉내내다가 잘 안되니 연필을 마구 휘갈겨 덮어버리는 체념의 모습에서 '비움'의 철학을 얻었다고 합니다.

20대에 '반(反) 국전(國展)'을 선언하고, 국제 화단에서 먼저 주목받았죠.

그는 공기색, 단풍색, 홍시색 등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것들로 색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서양의 모노크롬과 한국의 단색화에 대해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서양의 모노크롬은 하나의 색을 표현하여 차가운 느낌이 강한 반면, 한국의 단색화는 색들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색이라 말할 수 없는 오묘한 빛깔을 자아낸다."

멀리서 바라보면 담백한 선의 반복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깊은 호흡과 인내의 시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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