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작: 03시 05분
산행종료: 03시 15분
산행거리: 14 km
산행시간: 12시간 10분
최고고도: 1354 m
최저고도: 364 m (한계령고도: 약 900 m)
평균속도: 1.2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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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산행 시작 (03시 05분) - 한계령 삼거리 (05시 05분) - 귀때기청봉 아래 너덜지역 하단 (05시 30분) - 너덜지역에서 일출 사진 촬영 및 아침 간식으로 1시간 20분 소비 - BACK - 곡백운계곡 진입 - 곡백운계곡 도착 (07시 40분) - 곡백운폭포 (09시 00분) - 곡백운계곡 직백운계곡 합수지점 (10시 15분) - 합수지점에서 조식으로 1시간 25분 소비 - 합수지점 출발 (11시 40분) - 구곡담계곡 탐방로로 탈출 (12시 35분) - 영시암 (13시 40분) - 백담사에서 산행 종료 (03시 15분)
올여름 마지막 피서 피크 주말에 3일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날씨가 더우니 적게 올라가면서 고도가 높은 계곡을 찾다가 설악산 곡백운계곡으로 결정된다. 무박으로 곡백운계곡만 들어가기는 시간이 많이 남으니 귀때기청봉 하단의 너덜지역에서 일출을 보고 사진을 담고서 곡백운 계곡으로 들어가기로 결정.
한계령에서 새벽 3시에 다른 대부분의 산객이 올라간 후에 후미에서 천천히 서북능선을 향해 올라갑니다. 고도도 높고 이제 날자도 많이 흘러서 기온이 많이 선선해졌네요.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두 시간이나 지나서야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귀때기총봉쪽으로 향하여 걷다보니 귀때기청봉 하단의 너덜지역에 이르고 너덜지역의 적당히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동이 터오는 대청봉쪽 하늘을 바라보면서 일출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담습니다. 잠시 후에 대청봉, 정화히는 소청봉에서 해가 떠오르는데, 아침 시간인데도 동녘 하늘이 무척 파랗습니다. 일출 여명이 괜찮은 날이네요. 하지만 가리봉쪽 인제방향에는 두껍게 운해가 덮고 있더니 해가 뜨면서 구름이 떠오르면서 서풍을 타고 설악산을 넘어가면서 바람결에 귀때기청봉 능선은 구름이 오락가락합니다.
너덜지역에서 어느 정도 사진을 담고는 바람의 탓으로 체온이 많이 식었기에 추위가 스며드니 너덜지역 아래의 숲속으로 들어가 따끈한 커피를 만들어서 준비해온 빵과 아침 간식을 들고서는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돌아가다가 곡백운계곡으로 이어지는 숲속길로 진입합니다.
작은 지계곡 숲속을 따라서 내려가는데 몇일 전의 비 영향으로 계곡 수량이 약간 늘었습니다. 얼마나 내려갔을까 곡백운계곡이 나타나고 여기서 곡백운계곡을 따라서 사진을 담아가면서 내려가는데 곡백운계곡부터는 하늘에 짙은 구름이 드리워서 날이 밝지 못하여 어두우니 사진이 좋지 못합니다.
얼마를 내려갔을까 곡백운폭포 상단에 이르고 여기서 폭포 좌측의 암벽에 설치된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데 바위벽이 빗물에 젖어서 미끄러워서 하강하는데 힘이 드네요. 어렵게 암벽을 타고 내려와서는 세차게 쏟아지는 물줄기의 곡백운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는 다시 하강길을 이어갑니다. 하강중에 한 곳은 계곡물이 늘어서 잠깐 등산화를 벗고서 맨발로 물을 건너기도 합니다.
얼마를 내려갔을까 드디어 원하던 직백운계곡과 곡백운계곡이 만나는 넓은 암반의 합수지점이 나타납니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놓고는 우선 상의를 벗고 세수와 등목을 하고는 아침 먹을거리를 풀어놓고 즐거운 아침 식사시간을 갖습니다.
아침식사가 끝나고는 다시 배낭을 꾸려서 계곡을 따라서 하강길을 이어가는데 계곡물도 조금 불고 해서 그런지 나이 탓인지, 이곳 곡백운계곡은 많이 찾아올수록 점점 험하고 힘들어지는 듯 하네요. 계곡을 따라서 많은 바위를 넘나들면서 내려가다보니 드디어 구곡담계곡이 나타나고 여기서 탐방로로 탈출합니다.
구곡담계곡을 따라서 하산길을 이어가다 영시암을 지나고 백담사 못미쳐서 마지막 지계곡인 저항령으로 올라가는 길골로 잠깐 들어가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배낭을 풀어놓고 비가 온 후라서 수온이 많이 차갑지만 하루의 산행으로 뜨거워진 몸뚱아리를 계곡수에 담그고는 하루종일 흘린 땀을 씻어냅니다. 알탕이 끝나고는 옷을 전부 갈아입고는 슬리퍼 차림으로 개운하게 백담사로 향합니다.
백담사 앞에 도착하니 더운 여름철이고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셔틀버스 대기열은 짧으네요. 바로 버스에 올라타서 용대리 셔틀버스 종점에서 하차한 후에 용대리 국도 근처의 막국수집에서 하산주와 함께 뒷풀이를 가지면서 설악에서의 피서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하였던 피카소님이 담아준 물뫼 사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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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8.15 날 더울 때는 그저 높은데로 올라가야 정답입니다.
시원한, 아니 테스형님은 추워서 벌벌 떠는 아침 바람을 맞아가며 너덜지역에서 일출의 장관을 즐기고는 사람 없는 곡백운으로 내려가 복중더위를 피해 시원한 피서 산행을 즐겼네요.
아슬아슬한 바위벽길 도움 주어서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네요.
마무리까지 여유롭고 편안한 하루였습니다.
서락은 쭈 ~~욱...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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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한길 작성시간 22.08.16 멋진 곳 다녀 오셨군요...덕분에 눈이 호강하는 시간의 여유를 누립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길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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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8.16 역시나 많은 산행 경력과 오랜 대장직 역할로 인해 여유롭고 안정된 산행 안내가 좋습니다.
언젠가 월출산 산성대 코스 산행중에 대장님이 말하던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산행에서 일찍 하산하는 산객들은 초보라는.. ^ ^
덕분에 언제 찾아가도 편안하고 만족을 안겨 주는 설악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다 내려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