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작: 03시 50분
산행종료: 15시 15분
산행거리: 10 km
산행시간: 11시 25분
최고고도: 1063 m
최저고도: 120 m
평균속도: 0.9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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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서 몸도 약해지는 것을 느껴갑니다. 차츰 좋아하던 고산도 자주 찾지 못하게 되고 마음만 간절하다가 이제 설악산을 찾아 갑니다.
해마다 설악이 보고파서 설악 개방 전에도 찾아 들어가고는 했는데, 올해는 설악이 개방되고서도 한달이 다 되어서 찾아 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여유 있게 다니려고 무박으로 설악의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그녀를 찾아 갑니다.
마침 좋은 날씨를 만나고 올라가는 길에는 바람도 불어주어서 더위가 무서운 체질인 저는 천천히 수월하게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찾아가도 만족과 위안을 주는 설악산, 고향이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설악이 주는 향수가 있고 편안한 것 같습니다. 경외스럽고 까칠하지만 찾아가면 늘 편안함을 느낍니다.
고도 1000미터 즈음부터 바위 틈에서 볼 수 있는 솜다리.. 올해 처음 보는 솜다리지만 올해는 솜다리가 흉년인 듯 합니다. 그녀의 밑둥에서도 솜다리 개체수가 그다지 많지 않네요.
천천히 걸으며 자주 쉬면서 설악과 함께 편안하게 쉬다가 온 하루였습니다.
설악산, 소토왕골, 숙자바위, 토왕성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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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엄한길 작성시간 26.06.14 설악은 꿈
설악은 사랑
설악은 희망입니다
늘~안산,즐산,행산 하시길요... -
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누구보다도 더 설악을 잘 아시고 사랑하는 대장님이신데.. 요즘은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외설악 가까운 곳만 산책하시고 쉬시는 것 같습니다.
옛날 월출산에서 하시는 말씀을 옆에서 듣고는 역시 오랜 산꾼이시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더운날 회원 인솔하시고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성박사 작성시간 26.06.15 그간 물뫼님이 안보이셔 궁금하였는데 설악산 다녀오셨군요.
설악산하면 물뫼님 사진이 으뜸인거 같고 이번영상은 드론찰영처럼
아름답고 섬세하게 잘 담으셨네요. 살다보면 모든게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저도 설악을 좋아하는데 올해는 체력상 못가고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아무튼 설악산의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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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댓글을 통해서이지만 오랜만에 뵙습니다.
설악에도 다시 봄이 찾아 오고 설악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곳에 있겠지요.
찰나의 순간에 왔다가 사라지는 우리들의 존재는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미약한 존재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 움직일 수 있는 건강과 느낄 수 있는 정신이 남아 있을때 부지런히 찾아 다녀야겠죠.
자연은 늘 행복이고 사랑입니다. 설악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