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佛身)이 있어야 부처이다
그리고《법화경》〈비유품〉에 이런 말이 있어요.
사리불 존자가 스스로 독백한 것이 있어요.
“나는 사견을 없애고(사견이라는 것, 업을 짓는 원인이 됩니다.
삼독 탐 진 치 만 의 사견 그러잖아요.)공한 법을 증득했다.
(이제 공(空)을 깨쳤다 그거요. 깨친 것을 나아가서 증득했다 그거라.)
그래가지고 나 혼자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열반을 얻었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것은 알고 보니까 참된 열반이 아닌 것을
(부처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부처가 되었다면 32개의 거룩한 모습을 갖추어야 되고
(그러니까 32상을 갖춰야 되고)천상 사람 야차 용 귀신이 보고
공경할 것이니(여기서 천상은 성중하늘 보살까지 포함시킨 거요.)
그때야 완전하고 참된 열반이라 할 수 있는 것을.
(그러니까 불신을 얻어야 되는 것을 그 말이어요.
불신을 얻어야 참 붓다인 거요.)”
불신(佛身) 없는 묘각(妙覺)은 진짜 부처가 아닌 거예요.
〈비유품〉에 참 좋은 부처님 말씀이 있더라고요.
이건 정말 대단히 소중한 부처님 말씀이어요.
그리고 이《법화경》은 당신의 말년 8년(72살부터 8년 동안)에
설하신 것인데 이《법화경》내용의 핵심이 구원실성(久遠實成)이며,
회삼귀일(會三歸一)입니다.
그런데〈견보탑품〉〈종지용출품〉에 가면
이 세상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와요.
“땅을 찢고서 솟아나는 한량없는 아승지 대보살들…”이 나와요.
다보부처님 다보탑이야기가 나와요.
그래서 이걸 보고 많은 학자들이, 어떻게 그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겠습니까?
다보탑이 땅에서 솟아나는 것은 불지(佛地)에 올라가야 보이는데요.
그래서 이건 방편설이라고 하는데 아니거든요.
큰스님은 방편설과 진실설을 분간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건 방편설이 아닙니다. 실재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침마다 오시는 다보부처님은
칠보묘탑을 타고 안 오시고 그냥 오시거든요. 그냥 오십니다.
그러니까 순간에 가신다니까요.
“그 많은 보살들 본화보살들, 몸이 모두 다 금빛이요
32상을 갖췄으며 한량없는 광명이 있었다.”
이《법화경》말씀이 전부 옳습니다.
오늘도 좀 어려운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법화경》말씀, 어려운 말씀이 되었네요.
출처:2017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