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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계시며 부처님을 뵐 수 있다

작성자덕광(지등화)|작성시간26.06.09|조회수18 목록 댓글 0

부처님은 계시며 부처님을 뵐 수 있다

 

오늘의 법문 주제는 다른 것을 생각했는데 갑자기 바꿨습니다.

전번에 이 주제로 세 번 정도 했나요?

‘요지일체법(了知一切法) 자성무소유(自性無所有)

여시해법성(如是解法性) 즉견노사나(卽見盧舍那)’입니다.

줄여서 자성무소유(自性無所有)하면 즉견노사나(卽見盧舍那),

부처님을 뵙는다 하는 게송입니다.

너무도 중요해서 앞으로도 이 주제를 가지고 설법을 할 겁니다.

 

항상 ‘부처님은 실존하신다.

그분의 위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정도다.

위신력은 만능자재하시다. 큰 능력을 지니고 계신다.’하는 말씀을

사실이기 때문에 가끔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2,600년 전에 대반열반하신 후

(부처님께서 돌아가심을 대반열반이라고 합니다.)

저 위대하고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은 이제 영원히 공(空)· 무(無)로

끝나버렸느냐 아니면 어디로 가셨느냐?

어디로 가셨으면 어떤 모습으로 계시느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부처님 대반열반하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학승들 큰스님들이 사유하고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큰스님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 가신지 약100년 후부터 교단이 분열되어서

약500년~1000년 동안 부파불교시대가 열립니다.

그 20개 부파의 큰스님들 학승들이 나오고

그 후 기원전후로 해서 대승불교(大乘佛敎)가 일어납니다.

대승불교도 모든 것은 공(空)하다.

인연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공하다.

개공(皆空)을 이야기하는 용수(龍樹),

그 후 그분을 정점으로 해서 중관학파(Madhyamika, 中觀學派)라고 하는

큰 학파가 불교를 상징하는 학파로 성장했어요.

거기를 이어서 무착(無着) 세친(世親) 호법(護法)등으로 해서

한 학파가 조성되는 것이 유식유가행학파(唯識瑜伽行學派)입니다.

좀 어렵습니다.

오늘 새로 오신 분들도 많으신데 스님이

대단히 소중한 게송을 가지고 네 번째 합니다.

이건 너무도 중요한 게송입니다. 오늘날 너무도 중요해요.

그래서 이걸 또 다시 이야기하는데 처음 오신 분들은

다른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들어보십시오.

되도록 쉽게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유식학파 다음에 여래장계(如來藏系)가 있어요.

학파로까지는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나라 때까지만 해도 13종인데 그 많은 종파가 생깁니다.

어쨌든 수많은 큰스님들 학승들이 부처님의 불신(佛身)에 대해서

알려고 했지만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어려워요.

유식에서 삼신설(三身說)을 정립했지만 내가 볼 때는 충분치 않아요.

아니어요. 아주 멀었어요.

밀교에서도 역시 그렇고요.

밀교는 사신설(四身說)을 이야기하지만 그건 삼신설을

조금 자세히 이야기한 건데 거기도 문제가 있습니다.

어쨌든 부처님을 확실히 본 사람도 없고 불신에 대해서는 아리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붓다관(불타관)을 정립했다지만 아주 부족합니다.

2,500년이 흐른 이때에 영산불교가 탄생됩니다.

현지사가 탄생됩니다.

태사부님에 의해서 탄생됩니다.

오늘 오신분들 스님 법문 잘 들으세요.

여기 이 법문은 값어치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어렵더라도 들으시면 감은 잡을 겁니다.

태사부님께서는 의해서 확실히 불신을 보셨고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의 빛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대적정삼매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화엄경》을 보니까 이런 게송이 있더라 그겁니다.

게송의 뜻은 그렇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는 겁니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거예요.

자성무소유(自性無所有), 이게 방법입니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겁니다.

이게 문수보살님께서 자장율사에게 가르쳐준 게송인데

당태종 당시니까 지금부터 약1,400년 전이어요.

그 당시 자장율사는 신라왕족 출신의 스님이었습니다.

자장율사가 문수보살님을 친견한다는 각오로 중국 당나라에 가셨어요.

그래서 태화지라고 하는 못 옆에 돌로 문수보살님을 조각한

석상(소상)앞에서 문수보살님을 친견하려고 1주일 동안을 기도합니다.

꿈에 어떤 낯선 스님이 나타나서 이 게송을 줍니다.

 

요지일체법(了知一切法) 자성무소유(自性無所有)

여시해법성(如是解法性) 즉견노사나(卽見盧舍那)

 

라고 하는 게송를 주어요.

자장율사가 꿈을 깼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 게송의 뜻을 모르겠어요.

전번에 이야기했지요.

그래서 고민고민을 하는데 어느 낯선 스님이 오셔서

‘아! 스님,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습니까? 나한테 좀 이야기해 보시오.’

하니까 자장율사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낯선 스님이

‘그 게송은 이 세상 어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나 게송보다도

정말로 소중하고 위대한 게송이오.’

하면서 해석을 해주었습니다.

 

요지일체법(了知一切法)

모든 법을 알고 보면 또는 모든 세상의 이치를 알고 보면, 그 말이어요.

요(了), 확실히. 지(知), 알다. 깨닫다.

자성무소유(自性無所有)

자성은 무소유라.

여시해법성(如是解法性)

이 경지를 깨치면

 

즉견노사나(卽見盧舍那)

우리 부처님의 인격적인 불신, 32상을 갖춘 인격적인 불신을 뵈올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 주면서 부처님의 진신사리 5과를 주었습니다.

이것은 부처님의 진신사라인데 당신나라에 가서 탑을 조성할 때 쓰라고

진신사리 5과(다섯과)를 주었답니다.

그래서 지장스님이 귀국해서 그 다섯과의 진신사리를

①오대산 상원사 ②설악산 봉정암 ③양산 통도사 ④사자산 법흥사

⑤태백산 정암사를 세우고 거기에 모신 거예요.

그리고 한국 역사상 맨 처음 《화엄경》을 강설한 분이 자장율사입니다.

자, 이 게송, 우리 문수보살님은 지금까지 내가 공부해 본 결과

그분의 머릿속에는 오직 석가모니부처님 밖에 없어요.

석가모니부처님의 좌보처이지요.

우리 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은 실존하신다 하는 것을

많은 중생(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첫째 책무(責務)로 알고

미래제가 다하도록 뛰신 분이어요.

중생을 생사윤회에서 건지는 데는 이 게송 이상 없다 그겁니다.

부처님이 계시니까 부처님을 뵈려고 하는 그런 공부,

즉 보살행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문수보살님을 내가 존경하는 것은 바로 이겁니다.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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