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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조사의 발원문>을 살펴보고

작성자덕광(지등화)|작성시간26.06.14|조회수13 목록 댓글 0

 <의상조사의 발원문>을 살펴보고

 

내가 <의상조사의 발원문>을 살펴보니 

‘이 분은 전혀 부처님의 실존을 모르구나. 전혀 모르구나.’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의상스님을 크게 평가하는 것은 한평생 계행이 청정했다는 점, 

대단한 불교학자, 학승, 화엄학의 대가라는 점, 

관세음보살의 존재를 믿고, 진실한 관음행자로서

관음진신을 친견하기까지 한 고승이었다는 것입니다.

원효는 대단히 저술은 많이 하고 학식은 대단히 풍부하고 깊습니다. 

그러나 요석공주하고 살아서 설총을 낳았다는 점. 

그로인해서 충분히 회개(悔改)도 하고 했지만,

스스로 자기를 ‘복성거사, 소성거사’ 라고 했습니다.

그리했지만은 의상스님의 청정하고 반듯한 계행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계행에 있어서도 이 분은 정말로 깨끗했습니다. 

그 당시 산동반도 어느 장군의 딸인 선묘(善妙)가

그렇게 이 분을 사모하고 따랐지만, 거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구애에 절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선묘가 이 분이 크게 공부해서 신라로 돌아갈 때, 

그 바닷길로 왔는데 스스로 바닷 속으로 몸을 던지면서

용이 되어가지고 ‘우리 스님을 편안히 신라국에까지 갈 수 있도록

내가 보살펴드려야야 되겠다’ 해서 그걸 서원하고 바닷물에 투신했다 합니다.

 

그래서 용이 되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부석사를 창건 할 때도 거기를 차지하고 있던 500명 도적을

다 쫓아낼 때, 용이 된 선묘 아가씨는 큰 바위를 허공에 띄워가지고

그 위력으로 도둑들을 다 쫓았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어쨌든 이분은 정말로 대단한 학승이면서 관세음보살님의 신행자였어요.

관세음보살님의 계심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것을 평가합니다.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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