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신앙에 빠지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앞으로 여러분들, 지금까지 5년 나아가 십 몇 년을 다니신 우리 신도분들,
이제 기복신앙은 놔버리면 좋겠습니다.
기복을 놓고 신행생활로 들어가야 됩니다.
이 몸뚱이가 나도 아닌데 내 몸뚱이도, 내것도 아닌데 이 몸뚱이 오래 살고
건강하게 살고 남편 출세하고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는 이것이 기복신앙인 겁니다.
기복이라는 것은 내가 전생에 짓지 못한, 짓지 않아서 받지 못한 복을
부처님께 와서 빌어서 받는 것입니다.
이 기복에 빠져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기복에 빠지면 마장이 듭니다.
수행자들이 그러면 정말로 마장이 들어요.
마장이란 것이 무엇이냐하면 오늘 처음 오신 분, 전혀 모르지요.
외도, 파순의 권속들인 천마가 자기 몸속에 들어와서 빙의해요.
그러면 그 천마의 권속이 되는 겁니다.
또 용신이란 것, 구렁이 신인데요.
그 용신이 또 빙의되면 안 떨어져요.
현지사에서만이 떼어줄 수 있습니다.
다른 데서는 용신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용신을 못 떼면 어떻게 되느냐?
다음 생에 축생으로 가면 구렁이가 됩니다.
지옥을 가면 구렁이 지옥을 갑니다.
다시 사람 몸을 받더라도 시간이 오래가면 그것들이 표지,
표식을 해놔버립니다. 자기들 권속, 형제라고 표식을 해놔버리면
다음 생에 태어나도 그것들 권속이 되어가지고 세세생생
그렇게 삼악을 드나드는 삼악도 종자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 신도분들은 앞으로 ≪금강경≫ 공부 했으면 합니다.
이제 ≪금강경≫으로, 지금까지 스님이
≪지장보살 본원경≫을 백독 하십시오’ 했더니
어떤 분은 천독도 한 분이 있고 이천독을 한 분이 있는데
그래도 그것을 나무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 못하면, 즉 욕심 탐욕으로 기복차원을 벗어나지 못하면
큰 마장이 들 수가 있습니다.
마장이 들면 안 됩니다. 그 마장을 떼야 됩니다.
마장이 들기도 하고 불보살님이 시험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럽니다.
그런데 마장이 들게 되면 정말로 곤란합니다.
이 기복신앙이라는 것은 탐욕, 집착, 아집 그리고 이 몸뚱에 대한 깊은 애착 등
이런 것으로 해서 기복 신앙으로 가는데,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복신앙은 놓고 오직 윤회에서 벗어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윤회에서 벗어나는 공부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아라한이 되어야 되는데,
아라한 되기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대단히 어렵습니다.
힌두교에서 말하는 것을 가끔 내가 이야기하지만
백만 년을 향상 하는 공부만 해야 된다고 그럽니다.
자력으로는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는 그런 공부를 해야 됩니다.
여러분, 고통이 없이 영원히 잘 살 수 있는 염불 공부를 해야 됩니다.
그럴려면 아집과 탐욕과 집착을 내려놔 버려야 됩니다. 그것이 원수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 무아행, 보살행을 해야 됩니다.
오직 이 수많은 중생들을 내가 유익하게 해줘야 되겠다는,
내가 건져야 되겠다는 이런 큰 원을 세워야 됩니다.
이것이 무아의 보살행입니다. 이것을 해야 보살됩니다.
그러나 또 염불을 빼면 안됩니다.
부처님 가피를 입어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부처님 가피 없이는 보살이 안 되는 겁니다.
보살부터는 부처님 가피로 가는 것이지,
절대로 자력으로는 안됩니다.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