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의 깨달음
어느 종단에서는 '부처님께서 12월 8일날 새벽 동틀 무렵,
새벽별을 보고 깨달아 도를 이루어 부처를 이루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닙니다.
그 종단에서 말하는 깨달음은, 어느날 갑자기 순간에,
경계가 뒤집히면서 옵니다.
깨달음이 올 때는 경계가 뒤집혀서 우리 본성이 우리들 마음자리가 드러나요,
혹은 우주 본체 우주 본성이 홀로 한 식경(결코 한식경을 넘지 않아요)
주객이 사라져 버립니다. 거기는 이 세상이 오직 환한 빛 뿐입니다.
나도 없고 대상도 없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본성의 자리, 빛 만이 홀로 드러납니다. 본래 면목 뿐입니다.
모든 것의 본성을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견성(깨달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라한의 깨달음>은 뭐엇이냐? 훨씬 위입니다.
아라한의 깨달음은 본성을 꿰뚫어 들어갑니다.
공 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참 마음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제 아라한 정도는 본성을 꿰뚫어 보는 겁니다.
<사성제, 12인연, 연기의 이치>를 깨닫는 겁니다.
그럼으로써, 깨달은 지혜의 힘으로 윤회의 생사를 벗어나는 것 입니다.
이 경지가 아라한의 깨달음입니다.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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