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백 년 동양사상의 숲속을 주유하다!
소설 『유림』은 유교의 기원인 공자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에 이르는 유교를, 유교가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시대가 낳는 동양의 대사상가들을,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 놓은 거대 장편소설이다.
공자, 노자, 맹자, 안자, 장자, 주자, 묵자, 순자, 왕양명, 조광조, 퇴계, 율곡, 유가, 도가, 성리학, 양명학, 주자학…… 등 동양 교양과 고전의 원형인 대사상가들과의 ‘우주적’ 조우가 대서사시처럼 펼쳐진다.
1권 『왕도(王道), 하늘에 이르는 길』은 공자의 정명주의를 바탕으로 왕도 국가를 세우려다가 실패한 조광조(1482~1519년)의 이상과 실패 통해 진정한 왕도정치는 불가능한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2권 『주유열국(周遊列國), 사람에 이르는 길』은 유교의 창시이며, 기원전 517년 이상 국가 실현을 위해 70여 나라를 주유열국하였으나 백안시당한 공자의 행적과 일화와 사상이 중심으로 사람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말한다.
3권 『군자유종(君子有終), 군자에 이르는 길』로 공자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며 성리학을 완성한 퇴계(1501~1570년)의 철학자로서의 삶을 통해 군자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다.
『유림』은 근본의 붕괴와 정신의 황폐화, 가치 혼란의 시대가 작가 최인호를 통해 불러온 필연의 거대 서사시다.
최인호는 왜 유림으로 되돌아가려는 것인가
중국의 엘리트들이 천안문(天安門) 사태 이후 유교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뜻에서 퇴계 이황의 소수서원을 찾아와 우리의 유교 유산과 정신을 확인한 사례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유교의 본산인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유교 정신의 뿌리를 찾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왜 다른 곳으로만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인가. 유교의 미덕인 선비 정신, 충?효?예?경의 미덕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작가 최인호는 독일의 사상가 피히테가 「독일 국민에게 고함」을 썼듯이 「조선 국민에게 고함」을 유림이라는 소설을 통해 옮겨보겠다는 심정으로 유림을 썼다.
유교의 기원인 공자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에 이르는 유교의 역사를
유교가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공자, 노자, 맹자, 안자, 장자, 주자, 묵자, 순자, 왕수인, 조광조, 퇴계, 율곡… 등등
시대가 낳는 동양의 대사상가들을
지금 이곳에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