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3~26.6.23~언제 다시 그숲으로~탄천 예헌 이창희
여름날에 들여다보는
그림속같은 자작나무숲,겨울 나무들
울어예며 불어가는 소용돌이 찬바람 자락을
자작나무 숲속 어디 어디에 매어두었을까
시시각각 껍질을 벗던 나무들의 아픔이여
살아가며 부딪히던
세상이란 돌풍속에서
우리도 숲처럼 흔들렸네
나무처럼 아팠네
품은 것은 새하얀 순수
휘어지지않는 나무들의 의지같은
숲을 감싸 안고 쏟아지는 하얀 눈송이들
별들도 숲을 보며 모여앉아 밤새웠을테지
차갑다가 푸르렀다가
한순간에 여름날같아지는 사람의 가슴같은
자작나무숲으로
다시 한번 그겨울로 언제 다시 그림같은 그숲으로
그대와 가고싶다
여름날에 품어보는
새하얀 자작나무숲
서늘하고 간절한 꿈결같은 그대와 내가 그려보는 한폭의 서늘하고 뜨거운 그림이라
그대와 가고싶다 언제 다시
자작나무 그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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