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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몽골 전통의 허미창법

작성자초아|작성시간10.10.15|조회수289 목록 댓글 0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성대를 동시에 울려 고음과 저음을 같이 내는 발성법을 말한다.

 

'허미'는 발음에 따라 '후미'또는 '흐미'라고도 한다.

동시에 두 가지 목소리를 낸다는 몽골 전통 소리 '허미'는 10세기부터 불려졌다고 한다.

'허미'는 기본이 되는 굵은 저음과 청명한 고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련을 거친 몽골인 중에서도 1,000명 중 1명 만이 체득할 수 있는 소리로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해서 남성이 부르는 노래이며,

허미를 부를 줄 아는 여성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성을 할 때에 성대 떨림이 유발되고, 이것이 목구멍이나 입 안에서 공명을 일으킨다.

그러나 허미 소리에서는 성대 떨림의 변화와 공명현상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즉 한 목소리에서 두 가지 소래를 낼 수 있다.

'허미'를 부를 때의 소리를 분석해 보면 100Hz~200Hz의 성대기본음이 있고, 성대기본음을 제거해 보면 1,000Hz~4,000Hz 음역대의 공명음이 있다.

 

이렇듯 성대의 기본음과 공명음이 합쳐진 노랫소리가 '허미'인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가성대를 벌리면서 발성을 하며, 성대가 소리를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허미 가수들은 성대를 강하게 접촉시켜서 일단 소리를 만들어내고,

가성대를 좁게 하면서 가성대에서도 다른 소리를 내어 이중적인 소리를 발성하게 된다.

 

'허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몽골 유목민들이 말, 양 등의 가축을 부르는 소리에서 발전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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