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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뜻하는 春 자는
    석 三에 클 大 그리고 날 日로 된 말인데요. ^^

    왜 봄을 저렇게 적었을까? 한참 세월이나 궁금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삼변성도(三變成道)라는 말이 생각나고
    생각을 이어가자니.....

    한 해가 바뀌는 것을
    한국사람들은 세 번의 통과의례를 거친 후에야
    춘하추동의 첫 계절인 봄을 맞이하게 된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동짓 날 팥죽,
    양력 새해 해맞이,
    그리고 설날.

    이렇게 되지요.

    그래서 저는 별다른 인사도 없이 무덤덤하게
    세하를 보내지만서도
    한 말씀드리자면...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추신)
    에델( 혹은 썬데이서울)님.
    아는 분의 전갈을 쪽지로 보내드립니다.


    작성자 알타이 작성시간 17.12.31
  • 답글 졸시:

    오늘은 소원을 이룬 날.

    새벽밥을 먹고
    안전화를 신은 뒤
    처음으로
    인력시장에 나가 노동력을 파니
    당장
    호칭이 바뀐다.
    최씨!
    내가 대답을 한다.
    예.
    아저씨!
    또 대답을 한다.
    예.


    대답을 하며
    얼마나 기쁘던지.
    내가 이제사 사람들 속으로 들어왔구나!
    같이 일하고
    같이 밥먹어도
    저 사람들 이름과 내 이름이 오가지 않는다.
    이 느낌이구나.
    사람들과 같이 산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일마치고 나니
    코 속에 석고보드먼지가 까맣고
    손등에는 로라붓질에 발수제가 튀겨서 허옇지만
    이름도, 존칭도, 자존심도 내려놓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들은 말.
    최씨 아저씨.

    그래서 오늘은 내 소원이 성취된 날(2017.12.30).
    작성자 알타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7.12.31
  • 답글 ㅎㅎㅎ

    이미 이 정론 카페에서 탈퇴하셔서 쪽지 발송이 안되네요.

    회원님들 중에 누군가 에델님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제게 연락을 주십사하는 메세지를 전해주세요.

    010-9569-9633.

    감사합니다.
    작성자 알타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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