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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거기, 고려인들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학

    연해주 땅 부동항에 푸른 바닷바람 불고

    동해 먼 바다 일출이 열리자

    친선의 건배 소리 잔잔히 울리구나

    오랜 벗, 피를 나눈 형제나라

    대를 이어 값진 맹약 다시 껑충 한 도약

    피땀 어린 연해주 고려인들

    어렴풋 지척이 모국인데

    거기 루스키 섬 극동연방에

    반쪽 조국 일꾼들이 우우- 왔다하니

    감개무량 얼마나 따스한 군불이 될까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아

    오늘을 기억하라

    극동에서 해가 지지 않도록

    짙푸른 고래등에 올라타고는

    실향 딛고 귀국하는 그날까지

    오늘로 그날이 되기까지

    암은, 2019. 4. 25를 기억하라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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