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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사냥개는
원래부터 기른 목적이 상실되면 잡아먹을 셈이었지
집없는 떠돌이 개에도 잠시 먹이를 주고
사냥에 대동했었고...
이젠 먹이를 줄 필요가 없어지고
스스로 살길 찾으라는데
개밥 안준다고 욕하네..
사냥터엔 기르던 개의 시체를 못 봤다고
개가 죽었다는 것을 못 믿는다는 소리 들리나
주인이 개를 죽였다는 소식 온 마을에 떠벌리니
죽은 개는 옛 주인을 찾아 짖어도 헛 꿈이요
죽었다는 그 개는 더이상 사냥개가 아니다
이젠 섣부른 솜씨로하는 사냥을 접고
순리에 따라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가야지 ...
아침 가을하늘이 높고 파란데
저멀리 흰구름 몆 조각 운치를 더하고
청명한 하늘 가을햇빛이 참 좋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