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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망상
시골집에 기르던 '뭉치'라는 발발이 강아지가 죽었다
아버지가 배추기르는 텃밭에 쥐와 달팽이를
잡고자 놓은 농약을 먹고...
영리하고, 밝고 쾌할하던 흥 많은 강아지였는데...
부모님의 상심이 크시다.
분양해준 같은 집에 강아지를 다시 부탁해 놓으셨다
'기르던 개들을 설득하기 어려우니
개밥그릇을 아예 깨버릴까?
그 그릇에서 떡 고물 얻어먹던 개들이 혼란스럽다
번거로울 바엔 깨버리고 다시 만들지 뭐...'
UN 재정이 10월이면 빈그릇 된단다
밥을 담아 놓던 주인놈과 십시일반하던 개들이
뒷짐지고 있다네?
망상의 가을 날에...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19.10.28 -
답글 !!! 작성자 지킬 작성시간 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