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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막다른 길에서
이 세상 살면서
모든 선택과 매사 결정이
둘 중 하나인가
너는
그 하나가 다인가
너는
다인 하나가 옳거나 글렀을 때
쾌재를 부르는가
변명하는가
너는
나는
하나를 둘로 나눌 건가
나눈 둘 중 하나가
서로의 기대와 판단과 같은가
다른가
또한
부합하거나 상응하는가
대립하거나 모순되는가 불문하고
허허실실 만족하고
툭툭 털며 낙담하는가
적대감 해소는 별 것 없다
약속을 지키거나
사과를 하거나
인정을 하거나
수용을 하거나
용서와 양해를 구하거나
이행하거나
거기까지 갚고 손을 털거나
싫다면
정답인지 오답인지 모를 현실을
받아들이거나 걷어차고
제 갈 길을 가다가
꼼짝없이
붙을 수밖에는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1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