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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 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ㅡ지혜서
눈깜짝할새 번개처럼 뒷통수를 치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고무줄 너!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바퀴 더 돌았고 설날이라는 또다른 새해가 밝는다
돌아보니 젊을 땐 시간이 지겹도록 길었으나
지금은 시간이 화살처럼 번갯불처럼 빠르게 사라진다
저 창공의 밤하늘을 바라보고
무한의 우주와 마주하며 외로이 서있는 나만의 시간,
나이듬이란 옹졸과 인색함으로 속을 채우는 헛한 그 무엇일까
벼가 누렇게 익어도 목은 뻣뻣하니
죽는 순간에야 맥없이 떨구려나 고개를.. 작성자 적게먹자 작성시간 2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