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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고 귀가했다
봄비인데 더위를 재촉하는 비다
추울 일 없음으로 무더운 날의 전주곡이다
계절의 추이가 이럴 진데
파도 타듯, 곡예 타듯
아무 일이며 과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나란 자의
자괴감이란 이만저만 아니다
가히 비 맞은 쥐, 옹색한 처지다
내가 혁명가라면
진작 이 카페와 결별했겠지만
난 다시 청춘을 살려 길을 가다
여길 알았다
카페가 무슨 대수인가
난 다시 승리할 것이며
그 튼튼한 뿌리는 애국애족이다
각자가 그럴 신심이 없는데도 그렇다면
헛살면서 헛물만 켰다는 반증이다
어느 위치, 어떤 다짐이든
쥐구멍에 해가 떠라 고사를 지낸들
스산한 미신은 과학이 될 수 없고
옹졸한 과학은 인간이 될 수 없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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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우리와 이 나라의 길은
아직 멀고 험난하니
못된 놈들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봄비가 큰 전변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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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평론님 잘 읽었습니다.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미 청춘을 다시? 살고 계시는데...
자괴감이라는 가슴앓이가 어인 말인지요~
여러 곳에 훌륭한 다중지성,집단지성의 성원들이 많으니, 저는 그저 마음하나만 보태도 될 것 같습니다.
뭐 인연이 작용하여, 혹 저라는 개인이라도 쓰일 곳이나 때가 온다면... 기꺼히 사명을 다 해야겠지만요 ㅎ
지금은 여러 인재들이 능력을 내보이고, 발휘하는 시기로 보입니다.
비오는 주말 차분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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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내 언어는 애초
단속이나 제명될 언어가 아니므로
제아무리 전횡의 탈을 쓰고
노상 썩은 칼을 벼리더라도
애꾸눈 해적들과 외팔이 비적들에게
마지막의 간담까지를 걸고서
일말의 화친 내지 서약이나
그 무슨 경과에 대한 인내와
아량 또한 없을 것이니
그대들 부디 죽는 날까지
독설의 향연
그 진면목을 흔쾌히 기대하며 마중하고 싶구나!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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