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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나이테

    나무 속에는 해마다 한 개씩
    나이테가 만들어진다

    여름이 덥고 메마르면
    좁은 나이테가

    비가 많은 여름 보내고나면
    넓은 나이테가...

    올 한해 내 몸과 마음 속에는
    어떤 나이테 새겼을까

    마디일까, 매듭일까
    둥근 기념 목걸이를 새겼을까...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09.15 '나이테나무 속에는 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역시 평론님
    시가 막 쏟이지는 날들 되세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9.15
  • 답글

    <시>


    나이테들이 있기까지



    어쩌면
    생의 마디나 매듭이란 잇는 것


    허공을 찌를 듯이 뚫거나
    단단히 엮어주는 것


    어쩌면 너와 나를


    세상에 보란 듯이 쌓아올리고
    한없는 장력(張力)을 주는 것


    그런 세월 뒤편으로
    켜켜이 새겨질 나이테


    걸어온 대로, 살아갈 대로
    오차 없이 각인(刻印)될 일생의 책력(冊曆)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09.15
  • 답글 마디는 지친 삶이 쉬어 간 흔적이자 대나무를 지탱하는 힘...

    매듭은 새로운 줄을 어어준 것..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9.15
  • 답글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9.15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9.15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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