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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려다 새벽에 배낭을 풀었다
수시로, 아무 때나
시가 오지만
특별한 대물 같다
그래야 한다
특정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의 대부분은
다분히 의도적일 수도 있어서
난, 오늘
산행을 미루었고
대자연을 잠시 보류했다
멍석을 깔아줘도
떠먹여 줘도 안 되는 일들을 좀 보아왔는데
이젠
그 원초적 한계를 절감한지도 꽤 되어
내게로 온 시 한 편을 위해
어디 하나 긁힘 없이
정성으로 받아야겠다
모난 이념과 어긋난 정쟁에 쩐 자들은
과연 <시>를 알까
이 의미를 알까 모르겠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0.17 -
답글 평론님 저는 지금 계양산에 오르려는 중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산행 중이라 대화글 나누기가 여의치 않아 아쉽습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10.17 -
답글
누구라도 답글을 주면
대화하고 싶다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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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도 얼마나 멋진 시의 골간인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