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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때
나약하거나 소심하거나 부채질하거나
괜히 허황하거나 집요한 자들은
끝내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더라
잠시 잠깐 필요에 의한
한시적 동질성과 연대성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차라리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있다면
그 본성을 이해하겠는데
쓸데없이 이도저도 아닌
시늉이나 하거나 흉내 내는 자들의 말로는
비참하고 처절하여
아예 안쓰럽더라
한 발짝도
전진하거나 후퇴하지 못하는
원초적인 한계성이라기보다
세상을 잘못 보고 해석한 자들에게
자신의 초라한 운명을
무작정 맡겼던 아둔함이었다
알아서들 하겠지만
전제는 반성문이며 새 삶의 시간표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