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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잉여도 아닌 가여운 자여



    네 알량한 욕구해소를 위해
    팔 걷어붙이고 나설 정의란 이 세상에 없단다


    있다면 그것은 정의가 아니라
    꼭 너와 같이 어리석은 자를 타고앉아


    저의 게걸스런 탐욕을 충족시키려는
    망령들의 불순한 소란이거나
    외로움 혹은 소외에 대항한 품앗이일 뿐이지


    자, 이제 네겐 이 길 밖에 없다


    이 무렵은
    너와 같이 빗나간 자들이 지탱하나니


    잠깐 혹시
    반짝 세상이 와도 초조하겠구나


    요즘엔 벤치를 양보해도
    화병을 돋우는 일로 되던데


    잉여도 아닌 가여운 자여
    그에 대하여 아는바 있는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1.21
  • 답글 작은 세계에서는
    잉여는 때로는 자유로도 되고,
    때로는 속박으로도 된다는...

    거시세계(우주,자연)에서는
    이미 다 갖추어져 있어
    결핍도 잉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11.21
  • 답글

    구상 중인 시놉시스 일부를
    시로 형상화해봅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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