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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이 있는데
목까지만 빠지고
더 이상 가라앉지 않는 지점인데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밖으로 나올 수가 없다
얼마나 공포가 밀려올까
밤낮으로!
그쪽으로 유인하지도 않았고 떠밀지도 않았는데
그리로 가게 된 자들이 꽤 있다
주제 모르게 나대고 상식을 거역하다가
진퇴양난 전법 중
가장 낮은 이 단계를 (인도적으로) 설정한 이유는
1. 죽이지 않는다는 점
2. 차라리 비명을 지르고 죽는 편이 낫지만 둘러 보아도 지푸라기 하나 없다는 점
3. 바야흐로 계절은 매서운 동지섣달로 접어든 길목이라는 점
4. 이후 혹시 모를 참회나 개선의 정을 참작하였다는 점
더 이상 늪 속으로 파묻히지 않지만
온갖 공포를 체험하며
죽은 거나 다름 아닌
한겨울 고립무원의 극한상태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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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시나 문장, 노래 등을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고
그 시대를 알려면 시나 문장, 노래 등을 보면 그래도 수월하겠습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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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추운날 외출도 자제되고...
따듯한 주말 보내세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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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평론님 글을 읽고 이 노래를 올려봅니다~
현실은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니까...
난 멈출 수가 없었어~
조관우의 노래 늪
https://youtu.be/fO5vNwXj4PA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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