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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이육사, 1940-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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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인향님은 아무 것 준비할 필요 없이
멀미약 한 알만 챙겨 오세요.~.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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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내 속에 비수를 토해내니 온통사방이 나비 떼다~
언젠가 꽃길 따라 옥구슬 맑은 웃음 찾아가리
철책이 무너지면 달 밝은 밤 낚싯배에 올라타고...
카~ 멋집니다.
그 배에 저도 태워주세욤~^^
술병과 잔은 제가 챙겨가겠나이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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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언제 한번 얻어 먹으러 가겠습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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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이백의 <행로난삼수지일(行路難三首之一)>에 화답하여*
예나 지금이나 술값이야 부르는 게 값이라 하나
안주 값도 그러련만 이게 다 주지육림 때문이리
술잔과 젓가락은 심사가 편할 때만 가벼운 동행
내 속에 비수를 뱉어내니 온통사방이 나비 떼다
홍수에 흙탕물 일고 빙판 길에 차마 가로막혀도
저 금강산엔 아득한 날 선녀들 웃음이 가득했지
언젠가 꽃길 따라 옥구슬 맑은 웃음 찾아가리라
철책이 무너지면 달 밝은 밤 낚싯배에 올라타고
세상이 고되고 어지럽다 세상 다시 밝아올 테니
세상살이 힘들고 가파르다 다시 세상 환할 테니
어느 해 봄여름 가을겨울 아무 날이 확실하므로
그때에 소식이 없다면 난 대체 어디에 있겠는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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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ㅎㅎ 평론님 저는 집에서 수육에 배추김치로 혼술 중입니다~
술 맛이 참 좋네요~
제가 미안해 지네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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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행로난삼수지일(行路難三首之一)
세상살이 어려워라 /이백(李白)
金樽淸酒斗十千(금준청주두십천)
玉盤珍羞値萬錢.(옥반진수치만전)
금항아리 맑은 술 한 말 값이 만량이요
옥쟁반 좋은 안주 일만 냥의 값이어라
停杯投箸不能食(정배투저부능식)
拔劍四顧心茫然.(발검사고심망연)
술잔을 멈추고 젓가락 내던져 먹지 못하고
칼 뽑아 사방을 둘러보니 마음이 답답하다
欲渡黃河冰塞川(욕도황하빙새천)
將登太行雪滿山.(장등태항설만산)
황하를 건너려니 얼음이 물길 막고
태행산에 오르려니 눈이 산에 가득하다
閑來垂釣碧溪上(한내수조벽계상)
忽復乘舟夢日邊.(홀복승주몽일변)
한가히 돌아와 푸른 개울에 낚싯대 드리우다
홀연히 다시 배에 올라 서울을 꿈꾼다
行路難 行路難!(행로난 행로난)!
多歧路 今安在(다기노 금안재)
세상살이 어렵구나 세상살이 어렵구나
갈림길 많은데 난 지금 어디 있는가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낭회유시)
直挂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
장풍파랑의 큰 뜻 때맞춰 나타나리
그러면 바로 구름 같이 높은 돛 달고 창해를 건너리
인향님 오늘 게시글에 시선 이태백의 시가 있어
마시지 않고도 취할 방법이 없을까 하여
게시글 댓글, 한 줄 수다 댓글_ 따블로 올려봅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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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뒤에는 깨시민들이 있습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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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추미애 장관을 응원하며~~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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