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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고맙습니다🙏
평론님의 사유의 폭은 저는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1.27 -
답글
<시>
경칩을 기다리며
개구리 관련해서는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가
개중 널리 알려진 말인데
어제, 옛날, 지난 날 처지를
상기하자는 뜻일 테다
곧 달포 후
우수와 춘분 사이 경칩이면
개구리가 눈 비빌 태세다
그러다가
밤이 이슥하여 고적한 심사를 적셔오는
청동거울 같아
말갛거나 서늘할 무렵이면
논배미마다 가락인 듯 장단인 듯
귀청부터 건들기 시작한다
개구리는 참말로 친숙한 정서와
이물 없는 우인과 같다
허나 나는 여기서
이 말을 끄집어내고 싶은바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 했으니
그 절기 즈음하여
만사가 잘 풀렸으면 하고
이 외 나머지는
독자들 상상의 몫
일반의 염원으로 두고 싶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27